한 달 전부터 이마에 나기 시작한 오돌도돌한 종기 따위의 것이 ‘성인 여드름’으로 판정 받았다. 취재 차 들른 모 클리닉의 N 원장이 내 이마를 습격한(?) 종기들의 실체를 스트레스성 여드름 혹은 성인 여드름이라 규정짓고 ‘연고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넘겼다. 이후 ‘곧 낫겠지’라는 위...
“슈렉이 맥도날드에 그린 열풍을 몰고 왔다.” 길을 걷다가 혹은 버스 정류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고다. <슈렉3> 개봉을 맞아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이 광고는 그린티, 키위애플, 멜론 등 그린 컬러의 다양한 식음료를 출시했다. 키위, 애플, 멜론, 청포도가 보여...
커다란 침대에서 백조 인형을 안고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왕자. 창가에서 그를 내려다보는 백조는 깃털 바지만 걸친 근육질 남성. 잠에서 깬 왕자는 침실로 들어온 어머니인 여왕이 안아주길 바라지만 여왕은 거부한다. 그녀는 왕자의 손길을 뿌리치며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더 강한 남자가 되거...
이번 설문을 하면서 ‘모두들 힘들다고 하니 만족도도 높지 않고 업종 변경을 고려하거나 브랜드 교체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완전히 무너졌다. 오히려 점주들에게서 새로운 희망과 열정,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설문 대상이 30명에 한정돼 있어 전체의 논리로 보기에는 힘...
며칠 전 우연히 어머니의 20여 년전 앨범을 들춰 본 적이 있다. 80년대를 풍미하던 파워 수트와 함께 파워풀한(?) 메이크업은 말 그대로 ‘도깨비 화장’이었다. 그 당시에도 ‘완벽한 화장’은 존재했다.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에서 트윈케익이라는 피부톤을 교정(보정도 아닌...
최근 온라인 패션 쇼핑몰 창업이 인기다. 대학생에서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는 자신의 지식이나 취미를 살려 특히 패션이나 의류분야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인터넷 쇼핑몰에 특별한 지식이...
6월 어느 날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는 패션을 화두로 뜨거운 논쟁이 오갔다. 내용인즉 패션이 예술이냐 산업이냐는 논쟁이었다. 이러한 논쟁이 오가는 가운데 방청객 중에 한 분(?)이 질문자로 손을 들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이었다. 한 때 제일모직의 CEO이기도 했던 그는 현재...
무라카미 류가 1976년 발표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제목만으로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너무도 맑아서 바닥의 자갈 이 하나 하나 드러나는 강이 떠오르는 느낌이랄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제목을 들으면 영화 <영웅>에서 이연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