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샵 이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1960년대에 당시의 보수적인 질서와 체계에 반대하여 저항적인 문화와 개성을 추구하는 세대를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moderns’의 약자로 현대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거나 취미가 새로운 사람들을 뜻한다. 나중에는 비틀즈의 딱 붙는 수트 룩이나...
디자인 분야에서도 패션은 디자이너들의 개성이 대단히 두드러지는 분야이다. 웬만큼 뚜렷한 능력이 없으면 남아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아울러 자기의 개성으로 세계를 주름잡는 기라성같은 디자이너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피 튀기는 현장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서 스페인의 자존심을 지키...
산다는 게 무얼까? 밥 먹고, 걷고, 컴퓨터를 만지고, 옷을 입고, 시계를 보면서. 그렇게 우리는 살고 있다.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일상이라고 말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일상이 그렇게 지속되는 와중에 슬픈 일과 ...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패션 No.5’, 첫 방송부터 등장인물들은 말도 안 되는 기괴한 의상들을 입고 나와 엣지 있고 스타일리시하다며 서로 칭찬하기 바쁘고, 한 케이블 방송을 패러디 한 듯 카메라 셔터소리와 함께 저음의 ‘스따일’을 연발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패션에 대한 가시 ...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매장. 하나의 통일된 콘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총력을 쏟아 만드는 단독 매장이다. 건물의 디자인에서부터 매장 안의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콘셉에 맞춰 만들어지기 때문에 로드샵이라고 불리는 일반 매장과는 좀 다른 ...
하이메 아욘과 존 갈리아노. 가뭄에 콩나듯 한 스페인계 디자이너들이지만 그 이름이 가지는 무게감은 어느 나라 디자이너에 뒤지지 않는다. 하나는 세계 프로덕트 디자인계의 첨단을 걷고 있고, 또 하나는 세계 패션 디자인계에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있다. 이 둘 만으로도 스페인은 웬만한 ...
좋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는 한 둘이 아니지만, 사람의 생활방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그저 특정한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기만 하는 것에 비해서 무언가 대단한 점을 더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된 전통이나 관습에 그것이 변화를 초래한다...
사생아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56년의 인생을 살다간 잡스의 죽음이 지구촌에 이렇듯 큰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혹자는 아담과 이브의 사과는 인류를 바꾼 사과이고, 뉴턴의 사과는 과학을 바꾼 사과이며, 잡스의 사과는 문화를 바꾼 사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레오나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