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값이 많이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기본 세트에 춘하복과 여벌 옷을 더하면 50여만원이 든다고 했다. 특목고의 경우는 80만원대에 육박하고, 여기에 유행하는 점퍼에 신발, 가방까지 더하면 이른바 '등교 패션'은 백만원을 웃돌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카이토 호리와 이쿠 후루다테에 의해 2005년 설립된 커뮨은 2006년 봄/여름 컬렉션으로 데뷔한 후, 세계적인 편집 매장에 입점 되었다. 매 시즌 전 세계 컬렉션에서는 새롭게 탄생되는 아이돌 가수만큼이나 많은 신인 디자이너들이 데뷔 무대를 갖는다. 창작하는 분야라면 어디든 그렇겠지만 ...
이름만 봐서는 어느 나라 말인지도 좀 헷갈리는 아란 니트는 지역성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이름이다. 아일랜드 서쪽에 있는 골웨이 만(灣)에 위치한 세 개의 섬을 아란 제도(Aran Islands)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에서 방목되는 양털로 짠 스웨터를 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 지...
에또레 쏘사스가 떠난 자리에 이탈리아 현대 디자인의 살아 있는 전설로 남아있는 사람이 알레산드로 멘디니이다. 같은 디자이너였지만 그의 역할은 일반 디자이너들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그는 디자이너 이전에 수많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면서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을 설계했다. 나이 많은 신...
사실 디자인이 개념이니 기능성이니 해도 일단 예뻐야 한다. 그런데 이 예쁨, 아름다움이 문제다. 사람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다르고, 아티스트들이나 만들고 볼 수 있는 특수한 것으로 받아들이기가 쉽다 보니, 아무나 아름다움을 주장할 수 있으면서도, 아무나 주장할 수 없는 모순 현...
일본인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Commuun의 옷의 매력은 마치 바람에 나부끼듯, 폭포수가 떨어지듯 자연스럽게 너울지는 옷자락이다. 그들의 옷은 동양의 자연관, 미학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옷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바람에 휘날리는 풍성...
재킷, 블라우스, 조끼 등 허리선이 있는 상의에서 웨이스트 라인 아랫부분을 총칭하는 말. 그러나 대체로 턱이나 프릴을 잡아 살랑살랑하는 플레어가 덧붙여진 것을 페플럼이라고 말하는 쪽이 더 적합하다. 이 이름은 ‘페플로스(peplos)’라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옷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전후 이탈리아는 왕정에서 민주정치체제로, 파시즘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사회체제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이를 발판으로 재건의 분위기가 싹트고, 아울러 디자인에 있어서도 부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그 결과는 1980년대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