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사이즈(oversize)는 1970년대에 실제보다 커다란 사이즈의 스커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70년대 중반에 크게 유행했던 풍성한 옷차림을 말한다. 빅 룩이라고도 하는데 크고 넉넉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패션 스타일로 클래식한 차림에 반발해 나타난 디자인이다. 헐렁하고 넉넉한 디자인...
흔히 중국과 한국의 예술에 대해 ‘자연스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정작 뭐가 자연스러운지 되물어 보면 답하기가 좀 난감해진다. 산과 강을 많이 그리고, 나무를 많이 썼다고 해서 자연스럽다고 한다는 것은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 서양 예술 작품들이 산과 강을 안 그린 것이 아니고...
일본의 독특한 기업 무지(MUJI)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브랜드이다. 여기서 만드는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 상품들은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목말라하고 있는 자연과 여유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무지가 제공해 주는 이런 가치들은 일본 문화에 대해...
무대 위에 달이 떴다. 실루엣만 보이는 기괴한 형태의 검은 그림자들이 푸르스름한 달 아래로 스르르 지나간다. 달이 뜨면 늑대 인간으로 변하는 환상 속의 생명체처럼 푸른 달 아래 기괴한 실루엣들은 구불거리는 길을 흐느적거리며 걸어 나온다. 빅터 앤 롤프의 이번 겨울 컬렉션은 온갖 시...
프리폴(pre-fall)은 가을을 의미하는 단어 fall에 ‘~전의', ‘미리'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사 pre-를 더해 만든 합성어다. '이른 가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패션계에서 사용할 때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발표되는 컬렉션을 뜻한다. 패션쇼에는 F/W,...
서양 예술은 옛날부터 사람만 만들었다. 그것도 옷을 입지 않은 사람들이다.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자연을 중심으로 그렸고, 사람은 그 속에 보일 듯 말 듯하게 그렸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와 서양은 예술에 있어서 서로 판이하게 다른 길을 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서...
일본을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 도쿠진 요시오카는 2005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독특한 샹들리에를 선보였다. 마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 모여 있는 형상인데, 빛을 발하는 조명 기구의 밝기 차이가 다른 것들이 모여서 희미하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조명이었다. 이름도 ...
‘상표권’은 타인의 상품과 식별되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문자, 도형, 입체적 형상(소리, 냄새도 포함) 또는 이들의 결합 또는 이들과 색체의 결합을 말하는 것으로, 국가가 요구하는 절차와 형식에 맞춰 국가별 특허청에 정식 등록된 것을 뜻한다. 상표권은 현대의 경제 활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