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있는, 자각하는, 의도적인 등의 뜻을 가진 컨셔스(Conscious)는 건강이나 패션, 정치 같은 분야에서 주로 환경과 연관된 표현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이다. 환경 파괴 없이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 제품을 형용할 때 사용하는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
순전히 자체의 색 때문에 국내외로 칭찬을 들었던 고려청자들 옥색깔을 닮으려고 했던 청자.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청자는 옥의 이미테이션이 아니라 독자적인 장르를 형성하고 자체의 아름다움에 의해 평가되고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옥으로부터 청자가 시작되었...
파스 빔 벤더스(Ernst Wilhelm Wenders)라는 독일 감독이 있었다.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로 세계적인 이목을 이끌었던 감독이었다.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Patrick Starck)은 이 감독을 위해 등받이가 없는 스툴 의자를 디자인했...
감정적 대립을 잠시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본의 기모노, 중국의 치파오는 아름다운가? 저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기모노는 천 위에 그려진 화려한 무늬와 하체를 길어 보이게 하는 오비(허리띠) 부분의 대비, 직선적 실루엣으로 인한 몸의 움직임의 제한에서 오는 은근한 에로티...
여러 가지 색상이나 무늬들이 잔뜩 들어간 옷을 매치하는 대신 전체 아이템을 한 가지의 컬러로 맞춰 입는 착장법을 일컬어 원 컬러 룩(One colored look)이라고 한다. 흔히 젊은 세대에서는 ‘깔맞춤’이라고 표현한다. 그냥 같은 색을 주르륵 나열한 것과 다를 바가 없기 ...
청자의 빛깔 청자의 색은 맑고 청아하기보다 칙칙한 색이다. 이런 색을 무엇 때문에 옛사람은 좋아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서 이런 색의 도자기를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그 뒤에는 아주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청자의 색을 정상적인 눈으로 본다면 우선 이름...
순전히 형태만으로 사람들을 압도하기는 쉽지 않다. 그 자체로 추상예술인 음악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를 자유자재로 한다. 하지만 시각적인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음악처럼 쉽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추상미술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눈에...
언제나 새로움에 목마른 디자이너들은 영감을 줄 것들을 찾아 역사, 지구, 과학, 사회 등 세상의 변화를 헤집고 다닌다. 모두와 똑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디자이너에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은 숙명이다. 그래서 패션 디자이너에게 영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