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운동화를 신고 달리고 싶다, 뉴욕 「나이키」 매장의 쇼윈도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장사를 하고 살까?’ 작은 호기심 하나에 이랑주 VMD연구소 대표는 혈혈단신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시작된 ‘VMD 여행’에서 그는 인도, 네팔, 터키, 미국, 남극 등...
우리는 그 동안 선진화, 현대화를 ‘서구화’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앞서가고 우리는 뒤따라가기 급급했다. 특히 패션계에서 최신 트렌드는 ‘서구’에서 오는 것이 당연했다. 우리보다 디자인적으로 앞선다고 생각되는 ‘그들’도 사실은 자국의 전통 문화를 끊임없이 재해석하여 ...
세상은 관성에 의해 어제와 같은 삶이 오늘도 지속된다. 여기에 갑자기 ‘쾅!!’ 충격이 가해진다. 이 충격에 환호하며 반응하는 작용과, 어제와 같은 오늘을 유지하고 싶은 세력의 반작용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러나 이 새로움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가속도가 붙으면서 새로운 유행...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들은 급하게 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지 않고 꼭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한다. 그 이유를 단 한가지로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으나, 아마 서점에서 풍기는 새 책 냄새를 맡으며 책을 고르는 것이 그들에게는 또 하나의...
착시는 사람의 눈을 혼란시킨다. 착시를 잘 활용하면 일상적인 사물도 신비로워 보이고, 때로는 사람을 깜빡 속게 만든다. 이러한 착시의 성질을 잘 활용하면 여성의 몸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착시가 현대 여성을 아름답게 보이는데 사용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색을 통해 비례를 ...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국어사전에 의하면 플리츠(pleats)는 ‘스커트에 아코디언 주름상자 모양으로 잘게 모를 내어 잡는 주름’을 뜻한다. 외래어 플리츠는 국어사전에 실릴 만큼 흔하게 쓰는 말이기도 하다. 아코디언 주름상자처럼 규칙적인 주름은 말 그대로 아코디언 플...
소설 ‘눈 먼 자들의 도시’는 하루아침에 시력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원인도 모른 채 시력을 아직 잃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수용소로 내팽개쳐진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은 그곳에서 또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게 되는데, 총을 가진 범죄자든, 덕망 높은 전직 의사든, 시력을 잃...
프랑스 로코코 시대나 청나라 황실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보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듯한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에 감탄하게 된다. 그에 비하면 박물관에서 접하는 우리의 문화 유산은 섬세함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조상의 솜씨를 탓할 것이 아니다. 추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