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앤 가바나」의 패션쇼는 직관적이다. 낯선 철학 개념도 모자라 작가에 따라 제각기 재해석되는 현대 예술처럼 마냥 어렵지 않다. 한눈에 보면 딱 알 수 있다. 그래서 대중적이다. 「돌체 앤 가바나」의 2012 S/S 컬렉션은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
신발매장의 독특한 조명 바르셀로나 거리의 독창적인 건축물과 매장 VMD로 눈이 호강하느라 다리가 아픈 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한참을 걷다보니 온통 빨간색 타일로 된 매장에 흰색의 바지와 치마들이 두둥실 떠있는 재미있는 정황이 눈에 확 들어왔다. 타일로 만든 테이블 위에...
김유진「루이까또즈」마케팅본부장‘브랜드 미션 → 브랜드 콘셉 → 브랜드 체험 → 브랜드 이미지’의 네 단계 문화 브랜드의 형성과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 내부의 구성원들에 의해 형성된 ‘내재적 기...
패션 산업의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거대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SPA가 빠른 속도로 한국 시장을 마구 흡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토종 패션회사들은 거인국의 걸리버처럼 바둥거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암울한 경쟁 환경과 불황이라지만 빛과 희망은 있습니다. 토종 회사들이 ‘지...
패션과 테크놀로지. 언뜻 부드러운 천으로 이루어지는 옷과 딱딱한 강철 기계, 또는 전자 기기의 결합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잠깐, 패션 피플에게는 기계와 기기의 구분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계(machine)는 톱니바퀴 같은 물리적인 동력을 이용하는 장...
돌체 앤 가바나의 영감의 원천인 시칠리아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그리고 지중해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특성이 확연히 다르다. 독일과 프랑스에 가까운 북부 도시들은 일찍부터 수공업, 상업, 금융이 발달했다. 밀라노,...
‘진격의 거인’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 괴물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라고 한다. 근육을 드러낸 거인의 모습도, 입 안에 빽빽하게 들어선 이도, 인간을 잡아먹는 장면도 모두 충격적이다. 이처럼 인간의 신체가 변형 된 것을 보는 것은 적잖은 ...
돌체 앤 가바나의 2012 F/W 컬렉션은 ‘바로크’적인 컬렉션으로 분류되었다. 수많은 패션 기사마다 이 컬렉션을 ‘바로크’적인 요소를 잘 실현한 컬렉션이라고 극찬했다. 과연 이 ‘바로크’적이란 게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에게 바로크는 ‘유물론’이라는 단어만큼이나 정확한 뜻이 잘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