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이 입주한 빌딩의 일층 중국집에서 좀 딱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반년쯤 전 중국집을 인수한 이 사장은 서글서글한 성품으로 김 사장과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불경기 여파인지 하도 영업이 되지 않아 직원 몇 명을 줄여야 할 지경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직원 가운데 한...
“형식이 지나쳐 가식으로 느껴질 때는 수수한 현실을 상기시켜라.” 적절한 시기에 의표를 찌른다는 것은 언제나 성공의 열쇠가 되어왔다. 패션도 예외는 아니어서 유명 디자이너 중에는 뜻밖의 소재를 활용하여 명성을 얻는 디자이너들이 상당수 있다. 이 같은 성공의 행운은 1978년 미우...
창조와 성장 에너지의 딜레마 창조와 파괴는 같은 얼굴을 지녔다. 왜냐하면 창조되기 위해서는 파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창조하는 과정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에너지가 집중된다. 또 창조되는 순간 무한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다루는 기술과 방법에 따라서 창조는 폭탄이 될 수 있고 마술이 될 ...
김 사장이 입주한 빌딩의 지하에는 목욕탕이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김 사장은 그 목욕탕의 단골 고객입니다. 술 먹은 다음날 잠깐 시간을 내서 땀을 빼면 숙취가 개운해 지니까요. 오늘도 김 사장은 어제의 숙취를 풀기 위해 점심시간 잠깐 짬을 내 목욕탕에 들었는데 목욕탕 주인 아저씨의...
“즐거운 상상을 해봐! 그러면 하늘을 날 수 있어! 그리고 우리는 네버랜드로 갈 수 있어” 동화 속 피터팬의 대사다. 물론 피터팬처럼 이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테오도르 레비트는(Theodore Levitt) 그의 저서 《마케팅 상상력 / 1986년》에서 피터팬과 비슷한 말을 했다. 그...
오랜만에 김사장의 조카가 놀러 왔습니다. 조카는 벤처회사에 한 3년 정도 다니다가 얼마 전 퇴사해서 지금은 백수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사주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김사장 조카는 벤처회사를 다닐 때 주식을 샀습니다. 우리사주 형식이었는데, ...
아프리카에는 ‘스프링 벅’이라는 사슴이 있다. 간혹 강으로 몰려들어가 스스로 죽는 참사가 벌어지는데, 그 이유는 서로 앞에 있는 새 풀을 먹기 위해 뛰다가 모두 뛰게 되고, 멈추지 않아 결국 대 참사로 이어지는 것이다. 다른 사례로 북극권 툰드라 지대에 사는 레밍이라는 쥐를 볼 수 있다...
트위드(Tweed)만큼 두 얼굴을 지닌 소재도 없다. 손으로 짠 방모에, 아무런 가공도 하지 않은 소박함.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의 얼굴이라면, 지극히 화려한 원사들을 모두 동원한 팬시함은 트위드의 또 다른 얼굴이다. 우리는 홈스펀이나 굵은 방모체크 등을 가리켜 ‘트위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