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출퇴근 길에 자주 마을버스를 타곤 합니다. 운전하는 일이 피곤할 때도 있고 가끔 소주 한 잔 할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을버스 종점이 회사 근처여서 앉아서 퇴근할 수 있다는 잇점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버스 운전기사 중에 안면을 튼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중 ...
김 사장이 운영하는 성공어패럴은 의류도매업이라는 특성상 많은 중소 납품업체와 거래를 합니다. 그중에는 스스로 옷을 만들어서 도매상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청에서 일을 도급으로 받아 완성된 제품을 원청에 납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 사장도 이 바닥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그런 작은 ...
요즘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라는 이야기는 김 사장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작은 아들이 아직까지 놀고 있으니 말입니다. 취업재수생이라며 놀려 먹는 것도 잠시, 매일 풀이 죽어 있는 아들 보기가 영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런 아들이 드디어 취직이 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에 반팔을 입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자그마한 반팔의 앙고라 니트는 긴팔보다 훨씬 더 깜찍해보인다는 이유로 널리 사랑받았다. 아마도 이 무렵부터 집집마다 엄마와 딸 간에는 아침마다 실랑이를 벌이는 집이 많아졌을 것이다. ‘너무 춥다’며...
존 갈리아노의 패션에는 그만의 고유한 이미지가 있다. 그의 디자인이 개성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특정한 색을 잘 써서 그런 것이 아니라 색을 사용하는 방법에 일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휘발하는 색들은 모두 존 갈리아노의 주도면밀한 색 전략에서 나오는 것이다. 색상과 이미지디...
김 사장의 조카는 방학을 맞아 조그만 간판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실 일이 어렵고 위험하기는 하지만 조금만 열심히 다니면 벌이도 괜찮아서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마음으로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초보자에게 말썽이 난다고 간판 다는 일은 엄두도 못내고 밑에서 ...
언제부터인가 ‘웰빙 열풍’이 불면서 독특한 식재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수가락은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수많은 재료로 만든 국수가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당근국수, 부추국수는 물론 다시마국수, 야콘국수 등이 그것인데, 이처럼 많은 국수의 ...
김 사장은 다니는 헬스클럽의 강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헬스클럽 사장이 고의로 강사들의 급여를 체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김 사장은 지금까지 들은 풍월을 동원해서 강사에게 관할 노동사무소에 고소를 제기하라고 충고를 하니까, 강사는 지금까지 그렇게 고소를 제기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