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곧 40대를 바라보는 필자에겐 어김없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난로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당번이 돌아오면 조개탄을 배급받아 넣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고, 탑처럼 높게 쌓인 양은 도시락들은 쉬는 시간마다 맛있는 누룽지를 만들어내는 적절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
「로맨틱 홀리데이 (원제:The Holiday)」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극명한 대립구도 속에 속속들이 배치되어 있는 ‘대조’를 교차시키며 전개해 나간다.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이 블랙과 화이트로, 겨울과 여름으로, 소극적 혹은 적극적인 표현 방식 등 극으로 치달았지만, 결국 끝없이 한...
필자 또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그늘 아래 잠시 있었지만, 밀라노 사람들은 한국에 전혀 무관심하고 특히 대구라는 도시는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는데, 대구에서는 ‘그들만의’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때로 우습다. 패션을 공부하는 이탈리아 학생들은 이야기한다. “일본에도, 중...
부온 나탈레 에 펠리체 안노 아 뚜띠(Buon Natale e Felice Anno a tutti!)! “여러분 모두에게 기쁜 성탄절과 복된 새해를 기원합니다!” 글을 쓰는 시점과 활자화되는 시점이 차이가 나니까 아마 독자들에게 이 인사는 때늦은 인사가 될 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마스...
가끔씩 매장에 나가 있다 보면 고객들로부터 “브랜드마다 제품이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한다. 실제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본다면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런 질문은 제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 고객뿐 아니라 상당기간 업계에서 ...
지난해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선 갓 구운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전문 제빵사가 그곳에서 오븐기로 빵을 구워낸 것입니다. 고객들이 실제 집과 같은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빵 냄새 마케팅‘ 덕에 이 아파트는 분양 시장이 얼어붙...
밀라노에서 가장 멋진 남자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두말할 것도 없이 옷집들이다. 고급 매장이든 저가 매장이든 대형 패션매장에는 이른바 ‘기도’라고 할 수 있는 남자들이 문 앞을 지키고 있다. 대체로 검정색 정장 차림에 인물도 키도 훤칠한 남자들이다. 게다가 상냥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가...
청주 시내 로드샵이 즐비한 중앙로에 자리잡은 「섹시쿠키」. 블랙과 핑크가 어울려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런 분위기를 내고 있다. 란제리 룩과 이너 웨어를 적절히 선보이고 있는 「섹시쿠키」디스플레이가 지나는 사람의 발길을 붙들기 안성맞춤이다. 20평 남짓의 작은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