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베로나(Verona)는 가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였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화이팅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서, <What is a youth>라는 영화 주제가를 배우며,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의 <로미오+줄리엣>을 ...
하늘빛을 머금은 라이트 블루로 새겨진 ‘OST’. 밑바탕에 깔린 블랙으로 더욱 도드라진다. 「오에스티」건대점은 컬러가 주는 신선함과 반짝이는 주얼리 빛깔들로 건대의 뜨내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오에스티」2호점으로 지난해 10월 25일 오픈한 이 매장은 까다로운 고객들 ...
‘중천’에서는 동양적으로 해석한 레이어드 룩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겹겹이 몸을 감싼 비단의 실루엣과 하늘을 접어넣은 듯 풍성한 소매 자락은 지금껏 가지고 있던 레이어드 룩의 모던한 이미지를 무색케 한다. 게다가 은근하지만 섹시하고 고전적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느낌의 의상들은 선명한 색감...
필자가 마셔봤던 우유 중 가장 맛 있었던 기억은 어릴 적 유리병에 넣어서 배달되던 우유입니다. 요즘엔 고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우유들이 등장했지만, 그때의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니 맑은 아침기운이 느껴지던 투명한 유리병과 종이 캡을 따내고 마시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는 듯 합...
최근들어 다양한 ‘구슬’이 액세서리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보라색의 유광 구슬로 만든 목걸이나, 금색, 은색의 메탈 구슬, 혹은 진주 구슬을 이용한 액세서리들이 급증한 것이다. 그렇다. 이같은 액세서리들이 없었다면, 심플한 니트는 얼마나 밋밋하고 지루하였을 것이며, 깊이 파인 티셔...
십 수 년 전 처음 유럽 땅을 밟았을 때, 물은 사 먹어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 뒤 한국에서도 사 먹는 물이 보편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한국 식당에서는 자리에 앉으면 그냥 물을 갖다 준다. 카페에서도 물은 디폴트이고 음료를 주문할 때는 항상 물 이외의 것을 주문한다. 호프집에서도...
무비 패션은 패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컨템포러리 패션의 거울이 되기도 한다. 중세나 근세와 같은 시대극의 경우 어느 정도 정해진 스타일이나 룰이 있지만 최신 진행형의 현재 패션을 영화로 보여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할리우드에 비해 의상에 투자하는 비용이 턱없이 적고, 리얼리티...
강남역에 2층 규모로 자리잡고 있는 「지오지아」 강남점은 번뜩이는 광택과 규모로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플래그십숍 형태를 띠고 있는 이 매장은 들어서는 순간 다른 의류 매장과는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컬러 별로 그루핑된 섹션은 각각의 스타일링을 뽐내며 토털로 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