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이 현재 서울의 차도녀들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태양왕 루이14세는 국가 육성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파리가 사치품의 본고장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나를 위해서라면 유명한 헤어 드레서에게 비싼 머리를 맡긴 다던지, 귀한 가죽으로 만든 신상 구두...
모든 예술은 건축으로 모인다는 말을 생각하면 프랑스 디자인의 발자취를 건축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영국과 독일의 건축이 주로 현대 건축에서 빛을 발한 것에 반해 프랑스의 건축은 12세기 고딕 건축에서부터 존재감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 디자인은 이미 12...
날개 없는 선풍기!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하는 영국 제임스 다이슨의 디자인이다. 아무리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만든다고 하지만 날개가 날아가 버려 뻥 뚫린 것 같은 둥근 테두리에서 바람이 슝슝 나오는 것을 보면 해리포터를 먼저 연상케 된다. 지난해에 세상에 나타난 ...
모터쇼가 모델쇼라는 말을 듣는 것은 그리 나쁜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자동차와 모델의 상호관계가 관람객들에게 읽혀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번 모터쇼는 그런 점에서 대단히 많은 볼거리를 가져다 주었다. 특히 자동차와 패션 이미지의 종합적 표현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패션계에도 큰 교훈을...
어렸을 적 문방구에서 팔던 장난감에서 많이 보았던 종이 구조가 이렇게 희한한 의자가 되다니. 디자인에는 정말 뛰어난 감각이나 창의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삶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자기 디자인의 중요한 소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영국적인 디자인은 무엇일까? 영국 사람이 하면 영국 디자인일까? 영국적 디자인은 영국 사람들이 사는 한가운데에 들어갔을 때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영국적인 삶을 보듬어 안을 때 가장 영국적이지 않을까. 영국스러움의 콜라쥬영국의 디자인 세계 디자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분...
창공을 날으는 조명 루첼리노(Luchellino) , 잉고 마우러디자이너와 철학자는 다른 선로를 달리는 기차처럼 서로 만날 일이 없어 보인다. 디자이너라면 사람들이 부댓기는 세속적 상업 공간에서만 서식하는 생명체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니, 그런 디자이너들이 언제, 혹은 무엇으로 철학자...
고전과 현대의 조화야 말로 오늘날 한국의 디자인이 직면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고전적 전통 속에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의 발자취야 말로 우리가 주목하고 배워야 할 교훈이 되고도 남음이 있지 않을까 싶다.오래된 것에서 발견하는 디자인템즈 강은 런던을 가로질러 흐르며 광활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