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 번, 디자이너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패션쇼를 여는 컬렉션이 국내에 도입 된지도 15년 째다. 그 동안 컬렉션에 대한 평가는 ‘바이어 없는 빈 껍데기 행사’ ‘디자이너들만의 잔치’ ‘학생과 스타를 위한 쇼’ 등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그만큼 컬렉션은 ‘큰...
최근 미국의 부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재산 사회환원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버핏 회장은 지난 6월 25일 자기 재산의 85%인 약 370억달러(약 37조원)를 자선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돈은 우리나라 2006년 국가예산이 210조원 남짓이고 국방예산이 22...
학교 급식사고로 인한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건 초기 CJ란 특정 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던 이 사건은 요즘은 실질적인 급식 하청을 담당했던 중소기업들의 부실이 집중 부각되면서 ‘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났느냐’로 관심이 옮아갔다. 아직까지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사건은 학교...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를 말하면 ‘앙드레김’을 연상한다. 칠순에 이르는 그는 아직도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를 대표하고 있다. 하지만 앙드레김의 디자인은 예술성 면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상업성 면에서는 평가가 달라진다. 우리는 ‘앙드레김’ 이외에 누구를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중저가 캐주얼업체들이 매출하락과 수익성 감소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한때 1천억원대 브랜드만 7∼8개 이르고, 심지어 출시 3∼4년 만에 2천억원대 외형을 과시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했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 처지가 궁색해졌다. ...
세계 최장수 기업이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일본의 사찰건축회사인 공고구미(金剛組)는 587년 백제인 목수 유중광이 일본에 정착해 시텐노우지라는 절을 지으면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무려 1천428년이나 됐다고 한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오백 년 된 명문가 이야기》라는 책이 나와 화제가 된...
한때 스펜스 존슨이 쓴‘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책이 꽤 인기리에 읽혔다. 어느 날 사라져 버린 치즈를 찾아 헤매는 생쥐들의 이야기가 변화무쌍한 우리 삶의 현실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에서 치즈는 누가 옮길까? 1980년대 중후반 들어 우리 여성복 패션계에는 ‘타운...
‘뿌리가 썩으면 잎이 마른다.’ 이 평범한 진리는 중국 한나라의 명참모 장량(일명 장자방)이 아껴 읽었다는 《황석공소서》에 나오는 말이다. 세상만물의 이치가 다 그렇듯 근원이 부실해지면 결국에 가서는 몸 전체가 황폐해지는 것이다. 생명체의 이상징후는 비교적 빠르게 파악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