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행세를 하려면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일본에서 행세를 하려면 공학을 공부해야 한다.’ 일본의 성장세가 최고조에 달하던 1980년대 비슷한 섬나라인 영국은 침체기에 있었다. 이를 두고 양국을 비교할 때 회자된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지금도 영국 조야의 힘깨나 쓰는 정치인이나...
지난 1997년 우리나라 패션계에서는 재미있는 일이 하나 벌어졌다. 바로 서울방송(SBS)이 서울시와 함께 패션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라는 슬로건을 내건 독특한 컬렉션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제1회 서울국재패션컬렉션(SIFAC, 97 Seoul Internatinal Fashion...
최근 2~3년 사이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사업자들은 물론이고 관련 사업 경험이 없었던 회사들도 이 시장에 참여하거나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백화점 입장에서야 브랜드 수가 많아지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웃도어 시장에서 한 ...
우리 군에는 장교를 배출하는 과정이 여럿 있다. 육해공군의 각 군 사관학교를 비롯해 학군사관으로 불리는 ROTC, 학사장교, 군의관, 법무관 등이 그것이다. 필자는 군을 육군 학사장교로 전역했다. 육군 학사장교는 1981년 첫 배출이후 25년여가 지났지만 그 연조가 짧아 아직 장군을 배...
07 S/S 서울컬렉션이 10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성 및 신인 디자이너 62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보니 웃을 일도 울 일도 많이 생겼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자격 시비는 다시 한번 불거져 나왔다. 그러고 보면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스타 탄생...
그동안 성행하던 카다록에 의한 통신판매업이 주춤하고 최근 몇 년사이 TV를 통한 통신판매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무엇이던 성장시장에는 자연스럽게 공급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기 마련이다. 지난해 TV통신판매를 통하여 연간매출을 500억원까지 소화하던 모 여성복 기업은 ...
두어달 전 패션계의 지인으로부터 반가운 메일 하나가 도착했었다. 메일에 실려온 글귀는 여러번 읽어도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그 글귀는 이런 것이다. “똘레랑스한다는 것, 그것은 견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지워진 부담을 견디는 것처럼 말입니다. 똘레랑스한다는 것은, 내가 동의하지...
지엔코의 「엔진2」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 영욕의 세월을 마감한다. 「엔진2」의 시작은 지난 1996년 대현양행의 「스포트리플레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런칭 후 이어진 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스포트리플레이」는 스포츠 캐주얼 시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캐주얼 시장에 새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