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5/2016 F/W 런던 여성복 컬렉션
컬렉션 리스트
- 패션쇼리뷰
Marques Almeida
올해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한 브랜드인 ‘마르케스 알메이다’는 포르투갈 출신의 마르타 마르케스와 파올로 알메이다, 두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끝 단의 올이 풀린 데님 소재를 다양하게 변형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21세기에 업그레이드 된 데님 룩을 만들어내, 이미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났던 브랜드다.
포르투갈의 패션 스쿨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나란히 세인트 센트럴 마틴 석사 과정으로 유학을 떠났고, 각자 ‘비비안 웨스트우드’ ‘앵글로매니아’ ‘프린’ 등에서 경험을 거쳐 2011년 마침내 자신들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다.
‘마르케스 알메이다’는 데님 소재를 신선하게 재해석한 첫 컬렉션부터 주목을 받았다. 콘셉이 확실하니 브랜드 초기부터 신인 디자이너에게 주는 스폰서십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신진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진 런던인 만큼, ‘패션 이스트’, ‘뉴젠’을 거쳐 ‘톱숍’과의 콜래보레이션까지 진행하였고, 마침내 LVMH 프라이즈 대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그들이 만든 청바지에는 데님 진이라면 빠지지 않던 디테일인 금속적 성질이 강하게 드러나는 리벳, 단추가 없다. 대신 누구나 알고 있는 찢어진 청바지의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반항적인 젊은 스트리트 패션 이미지를 표현해 낼 수 있었다.
이번 2015 F/W 시즌에는 데님의 인디고 염색에서 벗어나 분홍, 초록 등으로 변화를 주었으며, 거대하고 비정형적인 실루엣은 여전했다. 데님 의상에 호일 소재의 가방이나 신발을 매치해 질감 대비를 이루며 매력적인 룩을 완성시켰다. 컬렉션 후반으로 갈수록 금, 은사가 믹스된 화려한 브로케이드 소재를 많이 사용하여 화려하고 산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