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Galliano
2007/2008 F/W파리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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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alliano
존 갈리아노는 ‘빈티지 시즌’으로 가득 채웠다. 90년대 초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세계 로의 초대였다. 로맨틱하고, 과장되기도한 괴짜 갈리아노는 한 동안 잊혀졌던 패션쇼의 진수를 선보였다. 즉 관객을 게 스트로, 모델들을 작품으로 여기는 풍조 말이다. 그는 코스듐을 연상케 하는 판타지를 연이어 제시하며 파리 피갈 거리 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번 쇼는 그가 파리에 첫 쇼를 했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 로즈 러플로 뒤덮힌 비대칭 의 딥 레드 컬러의 폴 푸아레 코트를 비롯해 거대한 양다리 슬리브 재킷, 하이 웨스트의 레딩 코트, 플라워 프린트의 드 레스, 그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바이어스 재단된 가지각색의 드레스들까지 모든 것이 갈리아노가 내뿜는 익살스러움과 완벽한 테일러링이 절묘하게 조화된 쇼였다. 폴 푸아레의 요소들을 새롭게 해석했던 이번 쇼는 드레스들 외에 모자 작 업, 메이크업, 헤어, 무대 세트 등 빼놓을 수 없는 쇼의 묘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그의 러플과 클로셰를 자유자제로 다루 는 특별한 솜씨는 모두가 인정하는 재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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