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wang
Review 알렉산더 왕의 디자인은 그에게 천재라는 칭호를 내릴 만큼 과연 뛰어난 것일까? 그는 디자인적으로 천재라기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로 그의 꿈을 지속시켜온 패션 매니아였다.
1984년 생인 알렉산더 왕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끊임없이 패션에 관한 일을 만들어 냈다.
불과 15살 때 형의 결혼식 자리를 빌어 가족들 앞에서 첫 패션쇼를 선보였고, 파슨스 스쿨 재학 중이던 2학년 때에는 스웨터 다섯 벌을 만들어 위탁 판매를 시작했다.
패션쇼나 스웨터 판매는 작은 행보처럼 보였지만 그의 시도들은 꾸준히 성과를 내었다. 그의 스웨터는 일주일 만에 매진되었고, 바니스 같은 매장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매장에 욕심이 난 그는 가방, 신발을 개발하며 아이템을 확장해갔다. 마침내 2007년 그는 풀 라인의 패션쇼를 선보이게 된다.
그 뒤로 자신의 이름을 패션계에 깊이 각인시키고 브랜드 ‘알렉산더 왕’의 사업은 점차 번창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였던 전설적인 브랜드 발렌시아가를 맡았던 니콜라스게스키에르가루이뷔통으로 옮겨가고, 그의 뒤를 뉴욕의 젊디 젊은 디자이너 알렉산더 ...more
Review 알렉산더 왕의 디자인은 그에게 천재라는 칭호를 내릴 만큼 과연 뛰어난 것일까? 그는 디자인적으로 천재라기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로 그의 꿈을 지속시켜온 패션 매니아였다.
1984년 생인 알렉산더 왕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끊임없이 패션에 관한 일을 만들어 냈다.
불과 15살 때 형의 결혼식 자리를 빌어 가족들 앞에서 첫 패션쇼를 선보였고, 파슨스 스쿨 재학 중이던 2학년 때에는 스웨터 다섯 벌을 만들어 위탁 판매를 시작했다.
패션쇼나 스웨터 판매는 작은 행보처럼 보였지만 그의 시도들은 꾸준히 성과를 내었다. 그의 스웨터는 일주일 만에 매진되었고, 바니스 같은 매장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매장에 욕심이 난 그는 가방, 신발을 개발하며 아이템을 확장해갔다. 마침내 2007년 그는 풀 라인의 패션쇼를 선보이게 된다.
그 뒤로 자신의 이름을 패션계에 깊이 각인시키고 브랜드 ‘알렉산더 왕’의 사업은 점차 번창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였던 전설적인 브랜드 발렌시아가를 맡았던 니콜라스게스키에르가루이뷔통으로 옮겨가고, 그의 뒤를 뉴욕의 젊디 젊은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맡게 된 지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되었다.
구찌 그룹에 포함된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영입되기까지, 그의 행보들은 마크 제이콥스를 많이 닮아있다.
어쩌면 그것이 구찌 그룹이 얻으려고 하는 바일 수도 있다. 젊은 층에게 호감도와 매력도가 높은 디자이너의 영입을 통해 오래된 브랜드의 디자인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 그리고 중국으로의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그는 구조에 강한 디자이너가 아닌데 구조적인 ‘발렌시아가’를 어떻게 해석해 낼지도 관심사였다. 알렉산더 왕을 보면 ‘뛰어난 자가 살아남는다기 보다는 살아남는 자가 뛰어난 것이다’라는 말이 와 닿는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디자인은 사실 구조보다는 디자이너의 감성이 살아있는 디테일을 가미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다. 1990년대 10대 시절을 보낸 그의 디자인에는 90년대에 축적된 디자인적 감성이 녹아있다. ‘알렉산더 왕’이 사랑 받는 이유이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