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EGA VENETA
겨울옷과 여름옷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소재이다. 계절은 패션을 다양하게 만드는 조건 중 하나다. 특히 각 계절 온도의 높낮음은 소재의 두께 차를 만들어 낸다.
여름옷은 입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를 시원하게 하기 위하여 얇은 소재로 만들어지는 반면, 겨울옷은 보온을 위해서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이유로 여름옷과 겨울옷의 디자인은 확연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여름옷에서는 화려한 문양을 표현하기 위해 프린트를 하지만 겨울옷에는 질감을 줘서 화려한 무늬를 표현한다.
여름옷은 얇은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에 가볍게 휘날리거나 축 처지는 형태를 갖는다면, 겨울옷은 두꺼운 소재와 패턴을 잘 이용하여 비바람에 끄떡도 하지 않을 것 같은 건축물처럼 구조적인 옷을 만들 수 있다.
아이템에서도 차이가 난다. 여름옷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고서야 재킷은 쳐다보기도 싫지만, 겨울에는 누구나 보온을 위해 코트를 입어야 한다.
따라서 코트를 입게 되면 안에 입은 옷이 집에서 입는 트레이닝복이든, 차가운 도시 여자든 코트의 이미지에 따라 결정된다. 결국 외부에 보여지는 이미지는 코트가 된다. 그만큼 겨울...more
겨울옷과 여름옷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소재이다. 계절은 패션을 다양하게 만드는 조건 중 하나다. 특히 각 계절 온도의 높낮음은 소재의 두께 차를 만들어 낸다.
여름옷은 입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를 시원하게 하기 위하여 얇은 소재로 만들어지는 반면, 겨울옷은 보온을 위해서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이유로 여름옷과 겨울옷의 디자인은 확연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여름옷에서는 화려한 문양을 표현하기 위해 프린트를 하지만 겨울옷에는 질감을 줘서 화려한 무늬를 표현한다.
여름옷은 얇은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에 가볍게 휘날리거나 축 처지는 형태를 갖는다면, 겨울옷은 두꺼운 소재와 패턴을 잘 이용하여 비바람에 끄떡도 하지 않을 것 같은 건축물처럼 구조적인 옷을 만들 수 있다.
아이템에서도 차이가 난다. 여름옷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고서야 재킷은 쳐다보기도 싫지만, 겨울에는 누구나 보온을 위해 코트를 입어야 한다.
따라서 코트를 입게 되면 안에 입은 옷이 집에서 입는 트레이닝복이든, 차가운 도시 여자든 코트의 이미지에 따라 결정된다. 결국 외부에 보여지는 이미지는 코트가 된다. 그만큼 겨울옷에서의 코트의 위상은 높다.
2013 F/W 컬렉션에서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와 『질 샌더』 는 비슷한 소재를 써도 얼마나 다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보테가 베네타』는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소재 표현으로 겨울옷에서 가장 중요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바로 코트와 소재감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디자이너 토마스 마이어는 마치 어린아이가 공작시간에 재료를 찢고 자르고 붙이는 것처럼 울 소재를 자유롭게 갖고 놀았다.
그 결과 코트는 입체적이고 독특한 실루엣을 가지게 되었다. 원피스에는 입체감이 있으면서 매력적인 무늬가 새겨졌다.
그리고 옷들이 생동감을 가지게 되었다. 구조적인 코트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들의 여성성이 뿜어져 나오는 것은 허리를 강조했기 때문이었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