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크리스찬 디올 탄생 1백주년을 맞이해 무슈 디올의 업적을 기리는 컬렉션이 열렸다. ‘오트쿠튀르에 대한 갈리아노의 구조적 탐구가 없었다면 요즘의 이브닝 패션이 얼마나 지루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쇼는 거대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디올 하우스의 쿠튀리에 존 갈리아노는 이번 디올 쿠튀르 쇼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주었던 디올의 드레스에서부터 세실 비톤, 르네 그루, 크리스천 버나드 등 동시대 예술가들과 주고받았은 영감,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돈독한 친분, ‘뉴룩’으로 기억되는 어머니 시절의 의상에 이르기까지 무슈 디올이 디올을 최고의 오트 쿠튀르 하우스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쇼를 통해짚어 나갔다. 이로써 갈리아노는 21세기를 위해 물려받고 재발명할, 부유하고 로맨틱한 디올 하우스 스토리를 다시 재현해 냈다.
언제나 극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갈리아노는 이번에도 역시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부서진 조각상 위로 거미줄이 뒤덮여 있고, 바닥에 나뒹구는 샹들리에와 덤불이 드리워진 거대한 철문 등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에드워디안 시대의 황폐한 정원으로 꾸며진 무대 위로 검은 차양이 드리워진 마차가 등장했고, 그 안에는 마담 디올로 분한 모델 ...more
크리스찬 디올 탄생 1백주년을 맞이해 무슈 디올의 업적을 기리는 컬렉션이 열렸다. ‘오트쿠튀르에 대한 갈리아노의 구조적 탐구가 없었다면 요즘의 이브닝 패션이 얼마나 지루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쇼는 거대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디올 하우스의 쿠튀리에 존 갈리아노는 이번 디올 쿠튀르 쇼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주었던 디올의 드레스에서부터 세실 비톤, 르네 그루, 크리스천 버나드 등 동시대 예술가들과 주고받았은 영감,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돈독한 친분, ‘뉴룩’으로 기억되는 어머니 시절의 의상에 이르기까지 무슈 디올이 디올을 최고의 오트 쿠튀르 하우스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쇼를 통해짚어 나갔다. 이로써 갈리아노는 21세기를 위해 물려받고 재발명할, 부유하고 로맨틱한 디올 하우스 스토리를 다시 재현해 냈다.
언제나 극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갈리아노는 이번에도 역시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부서진 조각상 위로 거미줄이 뒤덮여 있고, 바닥에 나뒹구는 샹들리에와 덤불이 드리워진 거대한 철문 등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에드워디안 시대의 황폐한 정원으로 꾸며진 무대 위로 검은 차양이 드리워진 마차가 등장했고, 그 안에는 마담 디올로 분한 모델 에린 오코너와 작은 세일러 수트를 입은 소년 크리스찬의 모습이 보였다.
갈리아노는 디올의 창립자에 영향을 받아 디올의 시그니쳐인 트위드 수트를 다시 환생시켰다. 디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하운드투스체크는 흰색 레이스에 같은 컬러로 수 놓아 완성됐다. 레오퍼드 프린트를 처음 의상에 접목시킨 무슈 디올의 업적은 레이스 수트의 한쪽 어깨에만 레오퍼드 모양으로 구멍을 낸 가죽을 덧댐으로써 표현됐다.
에드워디안 시대의 늘어지고 러플이 가득한 가운이 무대를 가득 채운 가운데 반쯤 완성된 듯한 작품이 등장했다. 모델들의 손목에 팔찌 대신 달린 바늘꽂이와 안감용 튤과 누드 컬러 코르셋으로 제작된 의상에서 무슈 디올이 가봉하는 모습이 연상됐다. 이어진 무대에는 좁은 어깨, 꽉 졸라맨 허리 라인, 풀 스커트 드레스 등으로 대변되는 뉴룩이 페루 전통 의상과 믹스되어 이국적으로 표현됐다.
완벽한 테일러링으로 유명한 갈라아노는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화려한 비즈 장식도 선보였다. 실크와 튤이 믹스된 핑크 드레스, 뉴 룩이 연상되는 A라인 드레스 등 클래식하고 우아한 의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디 라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