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wang
Review 과연 슈퍼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정규 교육이 중요할까?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할까? 실용과 상업의 도시 뉴욕에서는 후자의 케이스로 디자이너가 된 경우가 많다. 포스트 마크 제이콥스로 기대되는 알렉산더 왕 또한 단연코 경험을 통해 큰 디자이너이다. 그는 10대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에 대한 성공들을 쌓으면서 지금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냈다.
1984년생, 이제 30대에 접어든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파리 컬렉션에서 전설의 디자이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컬렉션을, 뉴욕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알렉산더 왕’과 캐주얼 라인인 ‘T by 알렉산더 왕’을 순조롭게 이끌어 가고 있다. 알렉산더 왕이 20대 중반에 자신의 브랜드를 세워 빠른 시간 안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젊은이들 특유의 클럽과 스트릿 감성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자신이 속해있고 즐기는 문화였기에 가능했다.
‘알렉산더 왕’ 브랜드 제품에는 매력적인 가방과 신발이 많다. 장식이 많지 않은 그의 옷과 어우러지도록 남성적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2014 FW 컬렉션...more
Review 과연 슈퍼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정규 교육이 중요할까?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할까? 실용과 상업의 도시 뉴욕에서는 후자의 케이스로 디자이너가 된 경우가 많다. 포스트 마크 제이콥스로 기대되는 알렉산더 왕 또한 단연코 경험을 통해 큰 디자이너이다. 그는 10대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에 대한 성공들을 쌓으면서 지금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냈다.
1984년생, 이제 30대에 접어든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파리 컬렉션에서 전설의 디자이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컬렉션을, 뉴욕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알렉산더 왕’과 캐주얼 라인인 ‘T by 알렉산더 왕’을 순조롭게 이끌어 가고 있다. 알렉산더 왕이 20대 중반에 자신의 브랜드를 세워 빠른 시간 안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젊은이들 특유의 클럽과 스트릿 감성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자신이 속해있고 즐기는 문화였기에 가능했다.
‘알렉산더 왕’ 브랜드 제품에는 매력적인 가방과 신발이 많다. 장식이 많지 않은 그의 옷과 어우러지도록 남성적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2014 FW 컬렉션의 주제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성들을 위해 극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에서 은유적으로 영감을 받은 디테일들이 많았다. 옷과 가방, 구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주제를 충실히 표현한 디테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생존을 위해 핸드폰과 카메라 같은 필수품의 휴대와 수납이 간편하도록 만들어진 옷과 가방 겉으로 달린 맞춤형 주머니가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이었으며, 정강이 보호를 위한 앞 부분만 덧대어진 부츠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컬렉션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그간 무채색이 주를 이루었던 컬렉션에서 벗어나 형광색이나 밝은 색들을 포인트 칼라로 사용한 점이었는데, 이 또한 런던 올림픽이 있던 2012년 컬렉션에서 그랬듯 스포츠웨어의 특징을 끌어왔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왕은 정식으로 자신의 토털 브랜드를 내기 전에 니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했었는데, 그래서인지 한동안 뜸했던 새로운 질감의 니트류를 선보이기도 했다. 발렌시아가와의 작업을 통해 점점 그가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되어 가는 듯 하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