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o Cavalli
로베르토 카발리는 지난 40년간 강인하고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추구해왔다. 그는 “자기만의 아우라를 지닌 여자가 더욱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그러기 위해서 때때로 대담하거나 자극적인 의상을 입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카발리는 자신이 그리는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뱀피와 호피무늬 등 동물 무늬를 즐겨 사용했다. 여기에 화려한 문양을 버무려 관능의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봄/여름 컬렉션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좀 더 성숙하고 우아하며 여성스러운 프린트와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봄을 알렸다.
이번 시즌 카발리는 1920~1930년대에 유행한 장식 미술의 하나인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르데코 양식은 기하학적 무늬와 강렬한 색채가 특징. 평상시 호피무늬를 자주 이용했던 그는 이번 아르데코 문양에도 재규어와 비단뱀 프린트, 얼룩말 무늬 등의 동물 프린트를 넣어 자신의 장기를 조화롭게 드러냈다.
카발리는 프린트가 과감해지면 실루엣을 단순하게 하고, 미니멀한 소재를 사용할 때에는 과감한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관능과 고혹의 경계선을 오가며 균형을 유지해왔다.
이번 컬렉션에는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밝은...more
로베르토 카발리는 지난 40년간 강인하고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추구해왔다. 그는 “자기만의 아우라를 지닌 여자가 더욱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그러기 위해서 때때로 대담하거나 자극적인 의상을 입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카발리는 자신이 그리는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뱀피와 호피무늬 등 동물 무늬를 즐겨 사용했다. 여기에 화려한 문양을 버무려 관능의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봄/여름 컬렉션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좀 더 성숙하고 우아하며 여성스러운 프린트와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봄을 알렸다.
이번 시즌 카발리는 1920~1930년대에 유행한 장식 미술의 하나인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르데코 양식은 기하학적 무늬와 강렬한 색채가 특징. 평상시 호피무늬를 자주 이용했던 그는 이번 아르데코 문양에도 재규어와 비단뱀 프린트, 얼룩말 무늬 등의 동물 프린트를 넣어 자신의 장기를 조화롭게 드러냈다.
카발리는 프린트가 과감해지면 실루엣을 단순하게 하고, 미니멀한 소재를 사용할 때에는 과감한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관능과 고혹의 경계선을 오가며 균형을 유지해왔다.
이번 컬렉션에는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밝은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색상들이 사용됐다.
하얀색 슬립 드레스에 가로로 슬릿이 촘촘히 들어간 바지와 흰색 재킷을 입은 모델에 이어 녹색 살구색 자수 슬립 드레스, 아르데코 문양이 그려진 바지와 재킷을 입은 모델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그러나 지나친 여성스러움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고, 「로베르토 카발리」의 쇼임을 잊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악어 모양 귀찌, 호랑이 두 마리가 팔목을 감싸며 마주보는 팔찌, 목걸이, 뱀가죽 무늬 가방 등 카발리가 자신의 트레이트 마크를 조심스럽게 드러낸 아이템이 바로 그것이다.
밝고 화사한 색의 향연과 그의 관능미는 검은색과 흰색이 뒤섞인 의상들과 반짝이는 구슬로 장식한 검은색 드레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피날레를 장식하여 더욱 극대화되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