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ace
2006/2007 F/W밀라노남성복 컬렉션
컬렉션 리스트
- 패션쇼리뷰
- 컬렉션
Versace
터질 듯하게 보이는 가슴, 얇으면서도 예리하게 휘어지는 곡선의 섹시함. 이것은 베르사체의 여성복을 설명하는 말이 아니다. 이번 시즌 베르사체의 남성복은 이처럼 여성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많은 옷들의 허리부분이 좁게 만들어져서 허리 위 부분에 터질 듯한 팽창감을 불어넣고 있다. 덕분에 옷을 입은 남성의 가슴과 어깨는 튼튼해 보이는 것은 물론 구조적으로 대단히 과장되어 보인다. 거기에 비례해서 마쵸적(?) 남성미가 철철 흘러넘치게 되었다.
한편 허리와 가슴부분이 대비됨에 따라 옷에는 자연스럽게 곡선이 흐르게 되었다. 여성복에서만 볼 수 있는 S라인이 남성복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곡선은 강조된 상체와 다른 차원에서 섹시함을 강화하고 있다. 즉, 강한 남성성을 여성성으로 중화시키면서 묘한 중성적 섹시함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베르사체의 디자인에는 극단적인 남성성과 중성적 느낌이 복잡하게 엉켜서 묘한 섹시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려한 머플러 역시 그러한 느낌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
울퉁불퉁한 근육질에 대비되어서 가늘고 날렵하게 흘러내려가는 팔과 역시 위 아래로 흐르는 직선적 느낌이 강한 옷의 전체...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