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Galliano
2006/2007 F/W밀라노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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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alliano
옷은 디자이너를 닮게 마련이지만, 남성복 '존갈리아노'처럼 존 갈리아노 다운 브랜드가 또 있을까. 나오는 모델마다 존 갈리아노가 걸어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드니 말이다.
이번 시즌 갈리아노의 쇼는 그런지했고 매우 영국적이었다. 젠틀맨의 나라 영국 말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가 사랑하는 그 펑키한 영국말이다. 양털로 트리밍 된 오버사이즈의 재킷부터 영화 <에비에이터>에게서 영감 받은 듯 한 액세서리, 가슴을 다 뒤덮는 커다란 라펠, 이에 매치된 빅 사이즈의 백과 다양한 모자까지. 이 모든 것들은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의 반항적이며 섹시한 모습 혹은 영화<시크릿 윈도우>에서의 나른하고 피폐한 조니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한 로커 스타일의 티셔츠와 팬츠, 캔버스 백에 입혀진 프린트는 그의 시그니처 마크로 현란한 그래픽이 거의 모든 옷과 가방에서 빛을 발했다. 영민한 디자이너답게 중간에 언더웨어 컬렉션을 끼워 넣는 것 또한 잊지 않았는데, 그 역시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가 주를 이루었다. 과장된 아이템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곤 하지만 가만히 보면 화이트 바이크 재킷 같은 주옥같은 아이템이 숨어있었던, 갈리아노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