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랑두실업유한회사는 ‘2010년 브랜드 전략 포럼 및 신상품 발표회’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을 수출형 기업에서 내수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신상품 발표회에서 발표된 ‘랑두’ 브랜드는 생활 체육을 주제로 한 스포츠웨어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올해 들어와서, 루어르야, 탠즈 등 본토 수영복 전문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생활 스포츠 트레이닝웨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수영복 단품 브랜드로서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사업 영역의 확장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푸젠 진쟝은 중국 3대 수영복 생산 기지로 꼽힐 만큼, 수백 개에 달하는 수출형 수영복 전문 생산 기업들이 있다. 비록 전문 수영복 전문 생산기지로서 독자성과 우위는 부정할 수 없지만, 제품 특성상 계절에 따른 시즌 제한성이 있어, 더 큰 발전에는 어려움이 있다. 비록 해외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어 어느 정도 완화가 되긴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가 브랜드 기업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커루이루이 루어르야스포츠용품유한회사 사장에 따르면 “내수형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한 2년째부터 요가복, 기능성 스포츠 언더웨어 등 스포츠 관련 웨어 제품들을 선후로 출시하며 내수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굳히고 있다”면서 “또한 스포츠 레저웨어뿐만 아니라, 최근 캐주얼 스포츠웨어 제품 출시 또한 준비 중”이라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랑두 그룹 역시 국내 내수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랑두’를 출시하면서, 수영복 라인 뿐만 아니라, 요가복ㆍ트레이닝 웨어ㆍ댄싱 웨어ㆍ싸이클 의류 등 다양한 제품 시리즈를 선보이며, ‘생활 스포츠 웨어’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트렌드를 어필했다.
포럼에 참석한 루어르야ㆍ랑두 등 수영복 전문 기업 책임자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의 스포츠에 대한 의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이 스포츠 브랜드의 비약적인 발전의 가장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수영복 시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라면서 “아직은 중국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식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상업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밍저 랑두스포츠웨어유한회사 사장은 현재 자사 브랜드의 시리즈 제품들을 소개 하면서, “인기 단품을 위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개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문어발식 제품 개발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브랜드의 원동력은 인기 단품”이라며 “수영복 전문 기업들로서, 자신의 우세를 잘 활용해서 사업 확장을 펼쳐 가야 한다”고 말했다.
푸젠성=허웨이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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