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에 비해 알짜배기 기업이 많은 전시회였다. 최근 소싱이 중요하기 때문에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해외 전시회를 많이 찾고 있지만,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실질적 거래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에 비해 이번 페어는 블라우스, 코트, 티셔츠 등의 완제품은 물론 소재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는 실속있는 전시회였다. 이미 5~6개 기업과는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패션소싱페어>는 국내 패션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실력 있는 업체들을 선별함으로써 향후 국내 패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쉬운 것은 국내 브랜드의 디자이너, MD들의 마인드였다.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전시장을 둘러봐서는 내가 원하는 업체를 발굴하기 어렵다. 늘 새로운 소싱업체를 발굴해야 하며, 기존 거래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정보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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