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포기가 아닌 도전의 조건
가+
가-
시련을 딛고 일어선 ‘강한기업’에 배운다

2007-01-19 오후 6:37:53

우리는 잘 나가던 사업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버리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한눈을 팔다가 망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열심히 했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장 환경의 변화를 읽지 못해 그렇게 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때야 말로 경영자와 기업의 체질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랜드그룹, 형지어패럴, 평안섬유, 참존어패럴은 부도의 위기에 몰렸었거나 심지어 부도가 나 법정관리를 받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투철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지금은 모두 견실한 회사로 자리잡았다. 이들 기업의 위기 극복 사례를 알아봤다.   



형지어패럴
도전과 실패 끝에 매스밸류 마켓 강자로
어덜트 캐주얼에서 정장까지, 여성 매스밸류 시장 선점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여성 매스밸류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섰다. 올해 이 회사의 매출 목표는  5000억원이다.

지난 2005년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여성복 단일 브랜드 처음으로 2000억원의 외형 매출을 올리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06년에는 320개 매장에서 2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성공을 발판으로 「샤트렌」과 「끌레몽뜨」를 런칭했다.

기존의 패션 기업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있지만 형지어패럴은 ‘아직’이라고 말한다. 여성 매스밸류 시장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넓고, 이 넓은 시장에서 형지어패럴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는 것이다.


실패의 경험을 자산으로
여성복 단일 브랜드로는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이 회사도 불과 10년 전에는 부도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80년대 동대문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최병오 회장은 수입 브랜드의 라이선스 권을 획득해 상품을 보세 매장에 공급했다.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매출도 늘었다.

하지만 IMF의 외환 위기가 닥치면서 회사는 부도가 났고, 최병오 회장은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크로커다일레이디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대부분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고비용 구조의 백화점 유통과 영 캐주얼 및 캐릭터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가격의 브랜드를 원한다고 생각했다. 중장년층 여성을 공략하기에 지역밀착형 가두 유통이라는 유통 형태를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형지어패럴은 가격 거품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최 회장이 동대문에서 닦은 의류 가공, 염색, 생산 등 다양한 공정에 대한 현장 경험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

지역밀착형 가두유통을 개척하면서 본사와 대리점주 모두에게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시스템 기반 구축도 하나의 과제였다. 이 회사는 실패를 밑거름 삼아 풍부한 물량 공급, 영업 기동성, 타깃 연령에 맞는 현실감 있는 사이즈와 가격 만족감을 높여 갔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2002년 홈플러스 인천 간석점에 테넌트매장을 오픈했다. 당시 테넌트 입점은 여성복 브랜드로써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 브랜드는 이를 시작으로 유통망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1996년 런칭해 소비자들에게 잊혀져 가던 3류 브랜드가 여성 매스밸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다.


공격적인 외형 확장
형지어패럴은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았다. 경기 불황으로 패션 기업들이 긴축 경영을 펴는 가운데, 형지어패럴은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해에는 1년여의 준비 끝에 프렌치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 「샤트렌」을 선보였다. 「끌레몽뜨」 인수는 패션 관계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비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형지어패럴은 커리어 브랜드 「끌레몽뜨」를 매스밸류 유통으로 전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진출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하이 지역에 중국 사업 본부를 설립하고 「카텔로」를 런칭했다. 「카텔로」는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가격과 유통 정책을 유지한다. 기존 국내의 여성 중국 진출 브랜드가 고가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중저가 정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정광어패럴의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창간 7주년을 맞으며 새 시대를 여는 ‘희망 인사이트’
• “창간 7주년을 축하합니다”
• 지속성장성 반짝 성공보다 ‘지속 성장’이 중요
• 핵심인재관리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육성이다”
• 비전 공유 열정과 사명감이 빚어내는 ‘비전의 힘’
• 감성 시스템 패션사업도 시스템 구축이 핵심
• 스피드와 혁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상명하달보다 쌍방향, 스페셜리스트보다 팀
• 기업 문화 좋은 기업 문화가 강한 회사 밑거름
• 사회적 책임 사회적 공헌, 누구를 위한 것인가?
• 6인의 경영자가 말하는‘이런 회사가 강하다’
• 바꾸고 찾고 만들고 그리고…
• “엄마와 딸, 희망을 바느질하다”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