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주년을 맞으며 새 시대를 여는 ‘희망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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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오후 5:47:56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리그’는 ‘프리미어리그’에 관객을 빼앗기고 토종 커피숍 ‘민들레영토’는 글로벌 커피숍 ‘별다방’에게 고객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글로벌이 내셔널을 압박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온 언론을 시끄럽게 장식하고 있는 웹2.0은 새로운 시대정신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웹2.0은 어쩌면 조금 멀게 느껴졌던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가까이 가져올 것입니다. 지구촌의 정보와 문화 그리고 시간의 격차를 없앨 것입니다. 하지만 웹2.0은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전장에서 약육강식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시장 질서를 요구할 것입니다. 돈과 정보와 문화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중국의 엄청난 체력과 기술은 우리를 두려움에 빠뜨립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대정신의 탄생은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구글(www.goog le.com), 유투브(www.youtube.com)를 만들 수는 없지만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세상의 게임의 법칙을 알고 준비하면 우리 패션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두려움은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가깝게는 2천년 초반 새롭게 움터 오르는 패션 데모크라시의 기운은 「TBJ」 「마루」 「베이직하우스」라는 스타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더욱 가까운 최근에는 다음과 네이버, 네이트, 옥션, 지마켓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들은 우리나라의 상권 지도를 확 바꿔놓았습니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 수는 1099만명, 다음이 877만명, 네이트가 844만 명에 이릅니다. 네이버 하나만 하더라도 명동상권 크기의 10배가 넘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키워드 광고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가공한 만한 규모의 새로운 상권과 쇼핑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쉬즈굿닷컴, 스타일난다, 핑키걸, 위즈위드,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등 1만여개의 크고 작은 옷가게를 네이버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옥션과 지마켓은 침체됐던 동대문을 온라인에 옮겨 한 단계 진화시킨 초대형 인터넷 장터입니다. 네이버와 옥션과 지마켓으로 뚫린 새로운 길이 새로운 스타 브랜드와 새로운 상권도를 만들었습니다. 웹2.0의 핵심은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저작물 UCC가 아니라 ‘세계로 통하는 새로운 길’입니다. 세계로 통하는 새로은 플랫폼은 구글과 유투브,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입니다. 시골 장터 5일장의 포목상과 피복상이 서로 눈을 흘기며, 질투하며 경쟁할 때 상설시장과 백화점이 그들의 무대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어쩌면 좁은 땅덩어리를 놓고 실력을 뽐내고 노하우를 감추는 우리 패션기업들의 무대도 시골 장터의 운명을 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길이 뚫린다는 도시개발계획을 입수했습니다. 신도시개발 초기에는 많은 실력 있는 숨어있는 재간꾼들이 스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브랜드가 세계 브랜드로 부상하는 새로운 기회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 패션기업들을 이러한 희망과 꿈을 함께 꾸어야 합니다. 지식과 정보를 나누어야 합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일을 풀어가는 동역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시대를 풀어가는 해법입니다. 2007년 창간 7주년을 맞은 <패션인사이트>는 살아서 펄펄 뛰는 현장에서 태어난 지식과 통쾌한 역전의 이야기를 발굴해나가고 싶습니다. 성장과 배움. 봉사와 헌신의 스타들의 열전을 그리고 싶습니다. <패션인사이트>는 희망을 나누고 격려와 위로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착실히 열매를 수확해 독자여러분께 ‘잘 했다’ 칭찬받는 매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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