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패션 브랜드가 ‘치크-영블러드(CHIC-Young Blood)’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패션 전시회인 ‘중국국제복장복식전람회(CHIC)’에는 ‘홀세일 브랜드 전시회’라는 특별한 섹션으로 ‘치크-영블러드’가 마련된다. 중국 리테일 마켓으로 진출하는 기회인 이번 ‘치크-영블러드’ 전시회에는 국내 7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중국 리테일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패션비즈니스 최적의 장소
최근 ‘CHIC-Young Blood’는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가장 ‘핫’한 중국 패션 비즈니스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에도 ‘영블러드’를 통해 중국 패션시장에 소개된 후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한 브랜드가 늘고 있기 때문. ‘영블러드’를 통해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브랜드만도 이미 300여개를 넘어섰다.
최근 중국시장은 개성 표현과 브랜드 문화정신을 추구하는 ‘빠링허우·지우링허우(80~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가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젊은 소비자들은 자기 색깔이 분명하고 트랜드를 리드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CHIC-Young Blood’는 이러한 새로운 소비층이 선호하는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면서 제품력이 우수한 잠재력 있는 젊은 브랜드가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창구로 이용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 급변하는 중국 시장 내 최상의 마케팅 창구
소비의 주역이 변화하고 이들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독특한 문화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유통망 역시 편집숍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베이징, 텐진, 칭따오, 난징, 상하이, 항저우, 원저우 등 주요 도시가 복합쇼핑몰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고 있는데, 이러한 복합쇼핑몰의 가장 좋은 자리에는 일본, 홍콩계 편집숍 혹은 중국 국내 편집숍이 들어서고 있는 것.
이렇듯 편집숍이 활성화되면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콘텐츠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각 편집숍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상황.
이에 다양한 브랜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홀세일 브랜드 전시회, 쇼룸, 세일즈랩 등의 필요성 또한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창구가 바로 ‘CHIC-Young Blood’인 셈.
조우이치 중국복장협회 부비서장은 “최근 중국 패션시장은 편집숍이 강세를 나타내며 ‘편집숍’과 ‘바잉’이 산업의 화두로 대두됐다”며 “‘CHIC-Young Blood’’를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편집숍에 걸맞은 유니크한 감성의 디자이너·홀세일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들은 시장흐름 변화에 대응하고, 브랜드는 시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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