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쇼핑몰 소비자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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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27.9%, 신발·구두 등 10% 1·2위 차지

2008-02-16 오후 2:19:55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가장 많은 것은 의류쇼핑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몰 관련 소비자 피해는 지난해 전년대비 47% 증가한 1만4223건으로 매년 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품목별로는 의류가 27.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구두,신발 관련이 10%를 차지했다. 이중 가전제품, 휴대폰과 같은 전자제품은 10%를 차지했다. 반면 가방이나 패션잡화는 불만 사항이 3.9% 이하로 다소 낮았다. 이처럼 의류 관련 불만사항이 높은 것은 거래빈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거래규모에서도 가장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류는 품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화면과 실제 제품과의 차이로 인한 소비자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송 과정에서의 배송비나 취급표시 미부착 사례로 인한 불만도 컸다. 남성 의류 쇼핑몰은 청약 철회를 제한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쇼핑몰은 일반 쇼핑몰이 50.8%로 가장 많았고, 오픈마켓과 경매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비율은 20.4%를 차지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경우는 물품 대금만 챙기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사례와 선불거래의 특성상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다”며 “사이트 폐쇄나 연락불가로 인한 피해자가 18.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쇼핑몰들이 특별한 사유없이 물품 배송을 지연시키거나, 소비자의 반품 요구나 환불을 거부하는 경우에 일정 기간 사이트 운영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전자상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가 서울시에 소재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사업자 정보부터 해당 쇼핑몰에 대해 청약 철회, 구매 안전 서비스 제공여부, 신용 카드 사용여부, 표준약관 사용여부 등 거래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25가지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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