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리더, 온라인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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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1 오후 2:10:16

온라인 시장을 주목하라. ‘소비자들은 입어보고 옷을 구매한다’거나 ‘온라인은 저가상품만 팔린다’는 선입견이 무너진지 오래다. 온라인도 오프라인과 같은 가격, 퀄리티의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겨울 시즌이면 고가의 외투가 꾸준히 팔린다. 사이즈 걱정? 고객들은 오프라인에서 그 브랜드의 옷을 충분히 입어봤기에 온라인으로도 문제없다고 답한다. 패션 브랜드의 유통 경로가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흐름을 누가 앞서가느냐가 관건이다. 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으로 온라인 리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 개의 브랜드를 만나봤다. <편집자주>


아이올리 「에고이스트」
높은 인지도 활용, 집중력 있게 전개
「에고이스트」는 지난 2004년 일찌감치 온라인 시장에 포커스를 맞췄다. 다른 브랜드들이 온라인 유통을 재고 소진, 할인 상품 판매의 통로로 활용할 때 이 브랜드는 온라인 전용 기획 상품을 구상했다. 지난 2005년에는 트렌치 코트로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희 영업팀장은 “초기부터 온라인은 인지도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홍보 효과가 높다”고 평했다.
「에고이스트」는 현재 롯데닷컴(본점, 영플라자), 롯데아이몰에 입점해있으며, 지난 11월 23일 기준 롯데닷컴이 3억2000만원, 아이몰이 1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쇼핑몰마다 특색에 맞게 다른 상품을 전개하는 것도 「에고이스트」의 특징. 지난 11월 롯데닷컴은 패딩점퍼, 아이몰은 알파카 코트를 주력 상품으로 제안했다. 온라인 기획 상품들은 온라인 예약이 끝나는 시점에는 매장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내년 자체 쇼핑몰인 에고이스트몰을 아이올리몰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전용 상품을 늘리고 각각의 쇼핑몰은 특화된 운영을 할 방침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
자사 브랜드 통해 패션 전문몰로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창구)의 온라인 사업부가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패션기업이 제조업자의 사고로 온라인을 전개한다면 온라인 유통과 소비자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을 전개하겠다는 것.
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온라인 사업부를 구성해 2004년 자체 쇼핑몰인 웰빙몰을 오픈했다. 웰빙몰은 올 초부터 브랜드 홈페이지와 쇼핑몰 회원 통합 관리를 시작하는 등 오프라인 소비자와 온라인 소비자의 연계,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웰빙몰 외 사이트 전개도 적극적이다. 디앤샵, 아이스타일 24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옥션, 지에스이숍, 앰플 등에 입점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도 새롭게 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 구성은 기본. 그 첫 주자로 「온앤온」은 올 하반기부터 니트, 티셔츠, 다이마루 원피스 등 온라인 전용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에서 부족한 잡화, 제화 등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팀에서 직접 프로모션 업체에 기획을 맡기거나 사입을 할 계획이다. 목보경 온라인사업부 팀장은 “입점 쇼핑몰 별로 특색에 따른 상품 구성, 웰빙몰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같은 서비스, 브랜드 가치, 전용 상품 퀄리티 유지 등을 보완하면서 온라인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광인터내셔널 「비지트인뉴욕」
디렉터가 기획한 온라인 전용 상품
동광인터내셔널(대표 이재수)의 온라인 시장을 향한 행보가 빨라졌다.
브랜드 별로 백화점 쇼핑몰 4~5개를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브랜드별로 영업부와 기획팀에 온라인 담당 인원을 배치했다. 「숲」이 롯데닷컴에서만 월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지트인뉴욕」은 디렉터가 직접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에 참여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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