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먼싱웨어' 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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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도 분전… 「이동수골프」 톱5 진입 내년은 「먼싱웨어」 「닥스골프」 「빈폴골프」 3강 구도

2006-11-24 오후 6:32:47

올해 골프웨어 시장은 「먼싱웨어」의 해로 정리된다. 「먼싱웨어」는 올해 신장률과 시장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선정한 화제 브랜드에서 바이어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최고 브랜드와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에서도 2위와 1위에 올라 3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았다. 「먼싱웨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화제 브랜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먼싱웨어」를 지목한 바이어들은 소비자 지향적인 상품과 가격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격을 내리고 디자인 감도를 높여 고객 층이 넓어진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 지향적인 영업정책이 고객의 식상함을 부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일부 있었다. 「닥스골프」는 최고 브랜드에서만 1위를 지켰을 뿐, 늘 1위를 차지하던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에서도 「먼싱웨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 매입부 장환 과장은 “골프 시장에서 더 이상 아성은 없다. 소비자 욕구 변화 속도를 따라 끊임없이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만이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브랜드 혁신에 대한 의지가 바이어들에게 공감을 얻어, 최고 브랜드 4위와 화제 브랜드 2위에 올라 선전했다. 특히 「먼싱웨어」 「닥스골프」와 더불어 3개 조사항목 모두 5위 안에 들기도 했다. 「빈폴골프」는 지난해 보였던 약진이 주춤한 모습을 보여 화제 브랜드 2위에 올랐을 뿐, 최고 브랜드에는 A 등급이라 할 수 있는 5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에선 3위에 울라, 여전히 바이어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한 바이어는 “전문 골프웨어가 갖지 못한 패밀리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갖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전반적인 관리력도 우수해 내년에는 더 좋아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잭니클라우스」의 회복세도 읽을 수 있었다. 텃밭인 롯데 잠실점을 기점으로 정상 매출이 살아나는 것에 대해 바이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동수골프」와 「핑골프」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좋았다. 이들 브랜드에 대해 바이어들은 브랜드력 보다는 상품력으로 접근하며, 시장과 소비자 지향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의 경우 바이어와 백화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이는 한계를 들어내기도 했다. 이밖에 「휠라골프」가 지방점 위주로 회복 기미를 타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고, 평가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직수입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에 대한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지적도 있었다. 반면 「슈페리어」는 평가가 저조했는데, 한 바이어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대리점 사업을 병행하면서 집중도가 흐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보그너」에 대해서는 상품력은 인정하지만 직수입 브랜드로서 물량공급에 한계를 들어냈다는 지적이 많았고, 신규 브랜드인「르꼬끄골프」는 2030대 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유보적인 답변이 많았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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