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가 지난해 「CK진」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이번 조사에서 「리바이스」는 최고 브랜드 항목에서 32.8%의 지지를 얻어 진캐주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내년 주도 브랜드 항목에서도 1위(28.1%)에 올라 내년 시장에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최고 브랜드 2위, 화제 4위, 내년 주도 3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리바이스」는 올해 시장이 위축된 분위기 가운데서도 선전한 점이 작용해 바이어들의 표를 얻었다.
롯데백화점 정종견 바이어는 “지난해 레이디스타일(LLS)을 출시하며 분산됐던 「리바이스」의 집중력이 올해는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며 “이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K진」은 최고 브랜드 2위(28.3%), 화제 브랜드 2위, 내년 주도 브랜드 3위(20%)에 올라 리딩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폭발적인 성장을 올해까지 지속하지 못하며 성장세가 주춤한 점 때문에 「리바이스」에 밀렸다.
「버커루」는 확고한 진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고 브랜드 부문 3위(22.7%)에 오른 것을 비롯 화제 브랜드 1위(31.4%), 내년 주도 브랜드 2위(24.4%)에 오르며 정상권의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블랙 컬러와 스키니진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접목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노대영 바이어는 “내셔널 브랜드가 발붙이기 힘든 데님 시장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버커루」는 이제 완전하게 뿌리를 내린 것 같다”며 “특히 해외 브랜드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트렌드의 발빠른 접목은 「버커루」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폴로진」이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올라 최고브랜드 4위를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타미진」과 「게스」가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바이어들은 「게스」를 화제 브랜드 3위와 내년 주도 브랜드에도 5위에 꼽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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