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이어 대상 조사에서 바이어들은 「마인드브릿지」와 「엔아이 아이」에 집중된 관심을 보였다.
「마인드브릿지」는 비즈니스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후 시장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뚝심있게 밀어붙인 저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사매출 의존도가 높은 캐주얼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유지한 것도 주효했다.
한동안 안정되지 않던 여성 라인도 올해 들어서는 안정세를 찾았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정장 라인과 정장풍의 단품 라인이 판매에 호조를 띠면서 전체 매출의 40% 수준까지 여성 비중이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 60여개 점포에서 점포 수를 30개 가까이 늘렸으며, 기존 점포에서 30% 이상 매출이 신장하는 등 내실과 외형에서 고른 성장을 했다.
「마인드브릿지」 황태영 이사는 “그동안 신뢰하고 협력해준 대리점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 의미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시장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아이 아이」는 김성민 사장 취임 이후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이 효과를 거두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4년을 전후해 핵심 고객층이었던 20대 초반 고객의 이탈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이 브랜드는 김성민 사장 특유의 트렌디한 상품이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젊은층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작가 톰 에버하트가 디자인한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더 탄력을 받았다. 특히 「엔아이 아이」의 스누피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1차원적인 에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닌, 전문 아티스트가 재 디자인한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적인 감도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서브 고객인 고등학생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인기그룹 슈퍼주니어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이를 통해 다소 올드해진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세정과미래 대표는 “「엔아이 아이」의 재기에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한 시즌 동안 가능성을 확실하게 입증했다”며 “올 겨울 시즌 마감 전에 최고 브랜드 위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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