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캐릭터 브랜드는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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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약진 돋보여…「오브제」 「마인」 꾸준

2006-11-24 오후 6:30:15

여성 캐릭터 캐주얼 2006년 여성 캐릭터 시장은 「미샤」의 한 해였다. 「미샤」는 이번 조사에서 45.2%의 지지율로 최고 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화제 브랜드(37.5%),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38.4%)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브랜드 1위, 화제 브랜드 1위,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명실상부 캐릭터 캐주얼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위는 「구호」가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커리어 군에 위치했던 「구호」의 2.5층 브랜드로의 리뉴얼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구호」는 최고 브랜드에서 18.4%, 화제 브랜드에서 31.9%,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에서 27.7%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오브제」는 13.4%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0.8%로 2위를 기록했던 「오브제」는 올해 성장세가 주춤했던 탓에 결과에서 다소 밀렸다. 하지만 「오브제」는 화제 브랜드 9.7%,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 6.2%로 3위 자리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마인」이 7.9%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으며 「모조에스핀」(3.3%)과 「레니본」(2.9%)이 그 뒤를 이었다. 「미샤」는 미니멀 트렌드를 타고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한 48개 점에서 6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을 올렸다. 이어 10월에도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 본점에서는 4억원 대의 매출로 다른 브랜드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미샤」는 단기적인 매출 하락에도 지속적으로 중심 상품인 수트를 개발했다. 올 초 프레스티지 라인 전개 등 「미샤」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캐릭터 시장에서 두드러진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구호」는 디자이너의 감성과 대기업의 탄탄한 자본이 만나 좋은 성과를 거둔 예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부터 층간 이동을 단행한 「구호」는 바이어들로부터 단기간에 캐릭터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들었다. 브랜드 컨셉트인 ‘네오 클래식’은 유지하면서 트렌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옷, 액세서리, 팬시 용품까지 갖춘 라이프 스타일 숍으로 매출과 이미지의 동반 상승 효과를 거뒀다. 최나영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는 “「구호」는 엄마부터 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는 상품과 조직적인 영업력이 강점”이라며 “시각 장애 아이들의 개안 수술을 위한 도네이션 이벤트 등 지속적인 마케팅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화제 브랜드 4위는 「텔레그라프」(6.3%), 내년 주도 브랜드 4위를 「데코」(5.6%)가 차지해 한동안 캐릭터 순위에서 사라졌던 데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년 주도 브랜드 8위에 신규 브랜드인 「레이크그로브」(2.3%)가 올라 시선을 끌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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