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성디오' 매출 50% 증가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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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9 오후 1:54:07


중국 국내 이미 500개의 전문매장을 갖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 「성디오」는 의류업계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0%의 성장세를 보여 경제 한파속에서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보여준 연말의 “목숨걸기 식” 세일로 이러한 성적을 이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그 행보를 돋보이게 한다. 그럼 과연 어떠한 “법보”를 소장하고 있기에 이러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을 갖고 성디오를 찾았다.


마케팅 전략 신중·예비자금 충분

성장속도가 빠른 기업들은 대부분 판매 성수기 때 특수를 누리고 매출을 배로, 혹은 그 이상으로 달성하는 경우를 봐왔다. 때문에 매출액이 배로 증가된 경우는 사실 패션 업체에는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성디오만은 유독 보수적인 마케팅 판매전략을 펼쳤다. 전 업종이 상대적인 호황기나 아니면 그 반대인 경우에도 말이다.

성디오의 왕 회장은 기자의 질문에 “신중하게 판매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우리 회사의 일관된 정책이다. 매년 점포의 증가, 이윤의 예상치 확정에 있어 합리적으로 출발한다. 절대 점포 수량을 강요하거나, 판매액의 무모한 예상치를 설정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각 부문에서 품질향상을 목표로 삼고 노력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이윤 창출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성디오는 2008년 한해동안 100여개의 직영점이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모든 역량을 플래그숍 오픈에 투입했다. 산둥성 지난시에 위치한 성디오 플래그숍 오픈을 계기로 전국 각 지역의 성디오 점포는 인테리어를 통일했고, 좀 더 체계적이고 규율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전력했다.

왕 회장은 플래그숍을 오픈하면서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을 감축하고, 판매 인원의 간소화로 인한 인건비 절약의 효익을 창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각인이 보다 선명해졌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호감을 증가시켰고, 여타 일반 매장의 성디오 브랜드의 판매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디오는 2009년에도 100개 정도의 매장오픈을 기획하고 있으며, 그중 플래그숍 15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그숍 뿐만아니라 여타 점포 면적에 대한 요구도 80m² 이상을 요하고 있다. 해마다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는 점포 6-8 곳을 페쇄하여, 전체적인 성디오 매장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할인 판매 않고 이미지 구축에 주력

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각 지역의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에서 전례없는 폭탄 세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그러한 판촉 이벤트 속에서 성디오 매장만이 할인 이벤트 홍보 문구를 찾아볼 수 없다. 난징 중앙백화점 등 많은 백화점 성디오 매장에서는 다른 여타 브랜드 매장과는 달리 폭탄 할인 이벤트 풍경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판촉 행사에 열을 올리는 브랜드와는 달리 전혀 세일과는 담을 쌓은 성디오에게 기자는 궁금증을 갖고 왕 회장에게 질문을 했다.

왕 회장은 “세일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 회사의 판매 정책중 하나”라고 하면서 백화점에 입점할 때부터 우리는 절대 백화점의 세일 프로모션에 참가하지 않는 조건으로 입점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한 난징 중앙백화점의 성디오 매장은 성디오 계열의 제품중 판매 순위가 항상 앞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하면서 여타 브랜드의 판촉 세일 속에서도 성디오는 꾸준한 판매액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많은 브랜드의 초저가 할인 폭탄속에서도 성디오가 매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과연 성디오의 가격면에서 우세가 있는 것일까? 올해 하반기 패션 브랜드 가격 증폭이 컸지만, 성디오만은 10% 증가세에 그쳤다. 매장 방문 고객을 중심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의 고객들이 소폭 가격상승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성디오의 겨울 패션에서 600 위안을 초과하는 제품이 없는 것도 서민화 판매 마케팅을 고안한 결과이다. 또한 성디오는 올해 하반기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 CCTV 중앙방송국에 광고를 내보냈으며, 대작 영화 “화피”에도 성디오의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회사는 이미 전면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전력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드라마, 영화를 비롯하여, TV노출, 지면 광고 등을 선보여 성디오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왕 회장은 마지막으로 2009년에 대해 전반적인 전망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지만, 성디오는 충분한 자신감으로 대담하고 과감한 변혁으로 성디오만의 해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직영 유통 방식 고수 적중

올해 겨울 처럼 한파가 심했던 적이 없는 경기 불황속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대리상과의 대금 결재 미수로, 자금 연결고리의 분열을 초래하면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성디오는 이러한 한파에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450여개의 직영 매점을 갖고 있는 성디오는 비약적인 성장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성디오는 줄곧 신중한 판매 마케팅 전략을 고집하면서 직영 매장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조금 더디더라도 확실하고, 차분한 성장세를 고집하는 전략이 성디오만의 경영 모델이 아닐까 싶다.



유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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