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패션계는 민족 특색의 패션이 복고풍을 따라 인기 몰이에 한창이다. 인도 전통 의상 어깨에 숄을 걸치는 디자인, 중국의 수묵화 자수, 일본식 기모노 스타일, 한국의 허리선이 높은 디자인 등 지역적인 특색의 기성복들이 유행의 선두에 서있다.
특히 올 겨울 여성복 시장에는 수묵화, 자수 등 중국 전통적인 요소들이 디자이너들에 의해 패션에 등장해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전통의 문화적인 요소들은 기존에는 여름 원피스에서나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서 더욱 그 신선함을 더해가고 있다.
기자가 모 브랜드 샵 매장에 들어섰을 때, 얕은 회색 계열의 입체적인 옷 깃이 달린 코트가 08 겨울 신상품으로 진열돼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큰 단추 옆에 날염 도안이다.
한 폭의 잔잔한 수묵화를 그려넣고, 꽃잎과 꽃송이로 장식을 주어 생기와 고답함을 더해준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꽃술을 만들어준 전통 자수이다. 꽃잎이 햇빛을 받아 빛 반사하는 효과마저도 생동하고도 섬세하게 꾸며주어, 전체적인 매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매장의 판매직원은 인터뷰에서 이 코트는 출시된지 5일만에 벌써 15 벌이 팔렸고, 하루 평균 3 벌을 판매한 셈이라고 덧붙이면서, 이런 경우는 정말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디자인의 패션을 구매하는 주 고객층은 주로 30~40대의 여성들이었으며, 지성적이고 세련함과 중국 특유의 문화적인 요소와의 매치가 그들이 이러한 제품을 구매하는 직접적인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둥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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