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stor
2006 S/S스페인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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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리 셀리의 소설 《프랑켄스타인》과 영화 <후릭크스>를 배경으로 탄생된 스파스톨 컬렉션. 창작 능력을 인정받은 두 명의 남자 디자이너들은 쇼에서 항상 성공을 거두지만 ‘누구에게 입혀야 하나’라는 단순한 질문으로 들어가면 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 단품으로 입으면 그런대로 소화를 할 수도 있을 듯한데, 역시 접근하기 어려운 코디네이트. 무채색을 주로 사용한, 항상 앞선 듯한 디자인은 거리감을 주지만 어두운 길을 갈 때 앞을 밝혀주는 불처럼 패션의 길잡이로서 손색이 없다. 레이디스만이 이너웨어가 아웃웨어가 되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알려주는 남성 니트 팬츠(예전에는 명백히 이너웨어였던)는 아웃웨어로 당당히 커밍아웃되었고, 소매 밑이나 팬츠 밑으로 슬며시 나온 트랜스 소재의 존재가 거부할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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