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복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일생의 아름다운 순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디자이너 황재복. 한가인, 김준희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이미 그의 손을 거쳐 날개를 달았었다. 드문드문 세워진 키 높이만한 하얀 공. 런웨이에 드리워진 은빛 가루는 금새 날개를 달고 날아갈 수 있는 구름 다리였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어니스트’를 얘기하고 있다. 순수와 정직의 교차점을 이루는 그의 어니스트는 하이웨이스트의 아름다운 라인업을 통해 멋지게 시작됐다.
라이트 블루의 미니멀한 드레스는 청초하고 단아한 톤을 만들어내며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옐로우의 드레스가 등장하면서 귀족적이면서 우아한 느낌과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그 동안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라이트 핑크와 그린이 등장하면서 완연한 봄의 컬러를 선사했고 골드와 실버를 통해 자신의 심미안을 뽐내고 있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하이웨이스트에서 내려온 웨스트 라인은 깔끔하게 정돈된 로맨틱한 아름다움을 제시했고 여기에 홀터넥과 레드 컬러의 연출은 정열적이고 섹시하기까지 했다. 백합 한 송이를 들고 나온 모델의 등장과 맞물려 오버랩 되는 음악, 꺼지는 조명으로 2부를...more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일생의 아름다운 순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디자이너 황재복. 한가인, 김준희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이미 그의 손을 거쳐 날개를 달았었다. 드문드문 세워진 키 높이만한 하얀 공. 런웨이에 드리워진 은빛 가루는 금새 날개를 달고 날아갈 수 있는 구름 다리였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어니스트’를 얘기하고 있다. 순수와 정직의 교차점을 이루는 그의 어니스트는 하이웨이스트의 아름다운 라인업을 통해 멋지게 시작됐다.
라이트 블루의 미니멀한 드레스는 청초하고 단아한 톤을 만들어내며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옐로우의 드레스가 등장하면서 귀족적이면서 우아한 느낌과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그 동안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라이트 핑크와 그린이 등장하면서 완연한 봄의 컬러를 선사했고 골드와 실버를 통해 자신의 심미안을 뽐내고 있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하이웨이스트에서 내려온 웨스트 라인은 깔끔하게 정돈된 로맨틱한 아름다움을 제시했고 여기에 홀터넥과 레드 컬러의 연출은 정열적이고 섹시하기까지 했다. 백합 한 송이를 들고 나온 모델의 등장과 맞물려 오버랩 되는 음악, 꺼지는 조명으로 2부를 예고했다.
자연스러운 라인은 실크의 다듬어진 재단으로 본격적인 여신의 이미지에 충실했고 오프더 화이트의 순결함에 반하고 말았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뒷모습이었다. 자연스런 실루엣을 정직하게 드러나게 했고 리본과 부케 등의 장식을 통해 풍성한 미를 선사했다. 쇼를 마치고 무대 뒤에서 만난 그는 “제가 원하는 실루엣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보여준 것 같아 만족합니다.”라며 입가에 미소를 보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