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꽃으로 만발한 그네와 브랜드 로고, 그리고 핑크 빛 무대.. 왠지 무대 뒤에서 숲속의 요정들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하다. 파리에서 패션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현재 duchess by lee yoon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잡지 화보, 각종 CF의상 제작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쇼를 보기 위해 쇼 장을 찾은 한지민, 최강희, 황보 등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요란(?)하게 입장했다. 핑크 빛 무대에 조명이 비춰지자 꿈을 꾸는 듯한 소녀가 꽃으로 만발한 그네를 타는 로맨틱한 장면을 오프닝으로 쇼가 시작됐다. 파리 외곽의 뱅센느 숲을 떠올리며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다는 그녀의 무대는 ‘어느 소녀의 한 여름 밤의 꿈’이라는 테마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한마디로 사랑스러웠고 동화 속의 장면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그녀는 ‘로맨틱, 모던, 아방가르드와 심플의 조화, 걸리시, 내츄럴’이라는 다양한 컨셉트를 디치스 만의 느낌으로 풀어내 하나의 통일되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를 통해 디치스만의 독특한 색상의 조화와 배합을 보여주겠다던 그녀는 WHITE, SKY BLUE, CLEAR GREEN, BEIGE를 주컬러...more
꽃으로 만발한 그네와 브랜드 로고, 그리고 핑크 빛 무대.. 왠지 무대 뒤에서 숲속의 요정들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하다. 파리에서 패션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현재 duchess by lee yoon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잡지 화보, 각종 CF의상 제작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쇼를 보기 위해 쇼 장을 찾은 한지민, 최강희, 황보 등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요란(?)하게 입장했다. 핑크 빛 무대에 조명이 비춰지자 꿈을 꾸는 듯한 소녀가 꽃으로 만발한 그네를 타는 로맨틱한 장면을 오프닝으로 쇼가 시작됐다. 파리 외곽의 뱅센느 숲을 떠올리며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다는 그녀의 무대는 ‘어느 소녀의 한 여름 밤의 꿈’이라는 테마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한마디로 사랑스러웠고 동화 속의 장면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그녀는 ‘로맨틱, 모던, 아방가르드와 심플의 조화, 걸리시, 내츄럴’이라는 다양한 컨셉트를 디치스 만의 느낌으로 풀어내 하나의 통일되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를 통해 디치스만의 독특한 색상의 조화와 배합을 보여주겠다던 그녀는 WHITE, SKY BLUE, CLEAR GREEN, BEIGE를 주컬러로 사용하고 포인트 컬러로는 NAVY와 VIOLET을 사용했다. 특히 화이트 계열의 의상들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는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면서도 각각의 디자인이나 선, 디테일에 따라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무대에 자주 등장한 걸리시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원피스들, 리본과 큐빅으로 장식된 큐트한 상의 아이템들은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레깅스와 어깨와 가슴 라인에 볼륨감을 준 롱 가디건이나 원피스를 믹스매치 시킴으로써 그녀만의 차별화 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쇼의 중간 중간 등장한 심플 모던한 디자인의 의상들은 아방가르드하고 로맨틱한 의상들과 대비를 이루며 쇼에 강약의 템포를 더해주었다. 이번 무대에서 돋보였던 또 하나는 바로 다양한 액세서리였다. 소풍 갈 때 들을 법한 바구니 모양의 백, 여성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는 넓은 챙의 밀짚모자, 니트소재의 발랄한 모자, 이밖에도 양산, 배드민턴 채, 목걸이, 귀걸이 등 그녀의 손길이 묻어있는 액세서리의 등장은 그녀의 쇼를 더욱 빛나게 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