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정
안윤정은 이번 시즌 ‘Art of Contrast’를 주제로 완성과 미완성, 창조와 파괴, 분해와 재조합 등 미니멀리즘에 근거한 창조적인 의상들을 선보였다. 펌킨 스타일로 아랫단에 볼륨을 준 미니멀 블랙 원피스로 컬렉션의 시작을 알린 안윤정의 무대는 기본을 충실히 학습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바이어스의 변화와 언밸런스 라인, 플리츠 소재의 볼륨감을 살리거나 세로 절개와 재조합으로 독특하게 변모한 의상들이 신선한 감동을 던졌다. 색상은 블랙앤 화이트 외에 두 색상이 교차되는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고 소재도 타프타 실크, 진, 레이스로 한정, 형태의 변화에 집중했다. 아이템도 무릎 길이의 원피스와 투피스로 한정했고 팬츠는 숏츠와 버뮤다 팬츠 단 두벌만을 선보여 여성미를 살리는데 주의를 기울였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다 보니 봄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 화사한 프린트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페이즐리 프린트물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플리츠 소재와 스트링 장식, 스티치, 누빔, 커팅 패턴 등으로 형태의 변화에 더욱 세심함을 쏟았다. 미니멀리즘에서 출발했지만 단조로운 인상은 없었다. 플리츠 스커트의 풍성한 볼륨과 단의 한 부분을 접어서 주름지게 만들고 플리츠...more
안윤정은 이번 시즌 ‘Art of Contrast’를 주제로 완성과 미완성, 창조와 파괴, 분해와 재조합 등 미니멀리즘에 근거한 창조적인 의상들을 선보였다. 펌킨 스타일로 아랫단에 볼륨을 준 미니멀 블랙 원피스로 컬렉션의 시작을 알린 안윤정의 무대는 기본을 충실히 학습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바이어스의 변화와 언밸런스 라인, 플리츠 소재의 볼륨감을 살리거나 세로 절개와 재조합으로 독특하게 변모한 의상들이 신선한 감동을 던졌다. 색상은 블랙앤 화이트 외에 두 색상이 교차되는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고 소재도 타프타 실크, 진, 레이스로 한정, 형태의 변화에 집중했다. 아이템도 무릎 길이의 원피스와 투피스로 한정했고 팬츠는 숏츠와 버뮤다 팬츠 단 두벌만을 선보여 여성미를 살리는데 주의를 기울였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다 보니 봄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 화사한 프린트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페이즐리 프린트물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플리츠 소재와 스트링 장식, 스티치, 누빔, 커팅 패턴 등으로 형태의 변화에 더욱 세심함을 쏟았다. 미니멀리즘에서 출발했지만 단조로운 인상은 없었다. 플리츠 스커트의 풍성한 볼륨과 단의 한 부분을 접어서 주름지게 만들고 플리츠를 덧댄 장식, 형태를 잡은 조각을 이어 붙인 밑단, 곳곳을 스트링으로 주름 잡는 등 오히려 아방가드 요소가 넘쳐났다. 특히 하드한 소재인 진을 플리츠 가공해 여성적인 볼륨감과 풍성한 실루엣을 추구한 것은 주목할 만 했다. 안윤정은 컬렉션 후 인터뷰를 통해 엘레강스하면서도 젊어진 고객들의 니즈를 작품에 반영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