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ve leger
Review 1980년대, 마돈나처럼 여성의 미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또 수용하게 된 대중문화의 발전과 생활 스포츠로써 에어로빅의 붐, 여체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디자이너들의 등장 등 다양한 시대 배경에서 바디 컨셔스(body conscious) 라인의 패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컨셔스란 ‘의식하는, 자각하는’이라는 뜻으로 주체인 입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신체를 드러내는 의상을 의미한다. 단, 피부나 성적인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노출이 아니라, 여성의 굴곡진 몸매 그대로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둔 의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바디 컨셔스 실루엣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무줄이 짱짱한 밴드, 또는 니트처럼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거나 곡면의 인체에 꼭 맞도록 잘게 나눈 패턴으로 몸과 밀착된 의상을 만들어야 한다.
1985년 설립되어 여성들의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에르베 레제가 막스 아즈리아에 의해 2007년에 다시 컬렉션을 재개했다.
과연 에르베 레제의 시그니처 스타일이자 한정적인 밴디지 소재로 얼마나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을까 싶었다.
아무리 모델이라도 몸매가 ...more
Review 1980년대, 마돈나처럼 여성의 미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또 수용하게 된 대중문화의 발전과 생활 스포츠로써 에어로빅의 붐, 여체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디자이너들의 등장 등 다양한 시대 배경에서 바디 컨셔스(body conscious) 라인의 패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컨셔스란 ‘의식하는, 자각하는’이라는 뜻으로 주체인 입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신체를 드러내는 의상을 의미한다. 단, 피부나 성적인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노출이 아니라, 여성의 굴곡진 몸매 그대로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둔 의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바디 컨셔스 실루엣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무줄이 짱짱한 밴드, 또는 니트처럼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거나 곡면의 인체에 꼭 맞도록 잘게 나눈 패턴으로 몸과 밀착된 의상을 만들어야 한다.
1985년 설립되어 여성들의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에르베 레제가 막스 아즈리아에 의해 2007년에 다시 컬렉션을 재개했다.
과연 에르베 레제의 시그니처 스타일이자 한정적인 밴디지 소재로 얼마나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을까 싶었다.
아무리 모델이라도 몸매가 다 바비인형 같을 수는 없는 법. 하물며 일반 여성들이 밴디지 원피스를 소화하려면 일종의 트릭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그라데이션이나, 색상 대비를 이용하여 시선을 분산시키는 등 색을 이용한 다양한 착시효과를 노렸다.
그러나 컬렉션이 진행 될수록 골반이나 어깨에 러플과 페플럼을 더해 밴디지 드레스에 소재와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4 S/S 컬렉션에서 지퍼는 여체의 곡면을 더욱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꽉 조이는 몸에 약간의 여유를 주는데 꼭 필요한 재료였다. 머메이드 라인의 스커트와 가죽 뷔스티에, 무늬를 넣어 짠 니트 등 다양한 변화로 성공적인 쇼를 선보였다.
하나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매 시즌 새로운 의상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여성의 심리를 파고들어 시대를 뛰어 넘은 시그니처 스타일을 처음부터 잡은 것이 더 대단하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