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ip Lim
필림 림의 쇼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벤트가 있었다. 한 남자가 나와 쇼장 바닥에 등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 잠시 소동이 있었으나 이 또한 컬렉션의 일부이며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눈치 챈 이들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림은 바이커들의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고 바이커의 여자 친구를 위한 패션을 선보였다.
바이크하면 거칠고 강함 그리고 가죽을 연상하게 된다. 림은 그런 바이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죽을 주 소재로 사용했다. 가죽 점퍼와 코트, 가죽 조끼, 가죽 스커트, 가죽 스웨터 셔츠, 무릎을 완전히 덮는 샌들, 부츠 등이 그것이다.
또한 바이커 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와펜이다. 와펜을 패치워크한 데님 바지와 스커트는 바이커들에게는 익숙한 패션이다. 와펜은 모임이나 단체, 학교 등의 문양을 자수해서 만든 것이다. 흔히 와펜을 보면 그 사람 인생이 보인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와펜이 많을수록 많은 곳을 거쳐 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때문이다.
지퍼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가죽 스웨트 셔츠 또는 면 스웨터 셔츠에 지퍼로 옆트임을 줘 편하게, 그리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교복처럼 주름 잡힌 가죽 스커트도 스웨터랑 ...more
필림 림의 쇼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벤트가 있었다. 한 남자가 나와 쇼장 바닥에 등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 잠시 소동이 있었으나 이 또한 컬렉션의 일부이며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눈치 챈 이들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림은 바이커들의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고 바이커의 여자 친구를 위한 패션을 선보였다.
바이크하면 거칠고 강함 그리고 가죽을 연상하게 된다. 림은 그런 바이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죽을 주 소재로 사용했다. 가죽 점퍼와 코트, 가죽 조끼, 가죽 스커트, 가죽 스웨터 셔츠, 무릎을 완전히 덮는 샌들, 부츠 등이 그것이다.
또한 바이커 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와펜이다. 와펜을 패치워크한 데님 바지와 스커트는 바이커들에게는 익숙한 패션이다. 와펜은 모임이나 단체, 학교 등의 문양을 자수해서 만든 것이다. 흔히 와펜을 보면 그 사람 인생이 보인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와펜이 많을수록 많은 곳을 거쳐 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때문이다.
지퍼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가죽 스웨트 셔츠 또는 면 스웨터 셔츠에 지퍼로 옆트임을 줘 편하게, 그리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교복처럼 주름 잡힌 가죽 스커트도 스웨터랑 매치, 선보였는데 바이커를 타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지퍼로 폭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 였다. 가죽 외에 네오프렌 소재도 많이 사용됐는데 분홍색 코트와 핫팬츠, 코트 길이의 크림색 네오프렌 조끼, 카키색 스커트와 코트 등이 그것이다.
림이 가장 역점을 두고 선보인 의상은 넉넉한 크기에 비대칭 라펠과 털로 장식된 코트였다. 또 일본어로 있는 그대로 라는 뜻의 ‘Sono Mama’를 수놓인 스웨트 셔츠는 그의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보여줬다.
한껏 꾸미되,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 이번 컬렉션을 통해 그가 여성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처럼 보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