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e Saab
프랑스 유력지 「르피가로」 기사가 입증하듯 지난 시즌에만 800여벌의 꾸뛰르 아이템을 판매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꾸뛰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 사브.
그 명성에 걸맞게 엘리 사브의 런어웨이를 보려는 클라이언트의 줄은 기자단의 줄보다 훨씬 길게 늘어섰고, 기다리는데 지친 일부 클라이언트들은 기자단의 줄에 슬쩍 끼었다가 지적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갔을 정도였다.
보통 15분 정도 늦게 시작되곤 했던 엘리 사브의 쇼는 이번 시즌에는 30분이나 늦게 진행되었지만 문 밖에서 아수라장 연출하며 기다렸던 관객들은 헴 라인까지 러플로 장식한 스파게티 스트랩 미니드레스를 입은 첫 번째 모델이 무대에 등장하자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경쾌하고 업비트한 플로럴 룩으로 유명한 엘리 사브 역시 이번 시즌의 테마인 고딕의 매력을 피해갈 수 없는 듯 비밀스럽고도 장엄한 고딕풍 엘레강스(Gothic elegance)를 선사했고,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예상을 뒤엎는 어둡고 매혹적인 ‘엘리사브식 고딕 엘레강스’에 찬사의 눈길을 멈추지 않았다.
바디스는 타이트하게 힙은 여유있게 재단된 스트랩리스 블랙 가운은 햄 부분에 볼륨을 주었고 걸을 때 마다 블...more
프랑스 유력지 「르피가로」 기사가 입증하듯 지난 시즌에만 800여벌의 꾸뛰르 아이템을 판매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꾸뛰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 사브.
그 명성에 걸맞게 엘리 사브의 런어웨이를 보려는 클라이언트의 줄은 기자단의 줄보다 훨씬 길게 늘어섰고, 기다리는데 지친 일부 클라이언트들은 기자단의 줄에 슬쩍 끼었다가 지적을 받고 제자리로 돌아갔을 정도였다.
보통 15분 정도 늦게 시작되곤 했던 엘리 사브의 쇼는 이번 시즌에는 30분이나 늦게 진행되었지만 문 밖에서 아수라장 연출하며 기다렸던 관객들은 헴 라인까지 러플로 장식한 스파게티 스트랩 미니드레스를 입은 첫 번째 모델이 무대에 등장하자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경쾌하고 업비트한 플로럴 룩으로 유명한 엘리 사브 역시 이번 시즌의 테마인 고딕의 매력을 피해갈 수 없는 듯 비밀스럽고도 장엄한 고딕풍 엘레강스(Gothic elegance)를 선사했고,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예상을 뒤엎는 어둡고 매혹적인 ‘엘리사브식 고딕 엘레강스’에 찬사의 눈길을 멈추지 않았다.
바디스는 타이트하게 힙은 여유있게 재단된 스트랩리스 블랙 가운은 햄 부분에 볼륨을 주었고 걸을 때 마다 블랙과 핑크가 그라데이션 되듯 컬러의 환상미를 연출했다. 또한 엘리 사브의 무대에 빠지지 않는 꽃 문양은 비즈나 자수 형태로 패브릭에 새겨져 그래픽이나 스타일화 느낌을 주었고, 프린트나 니들 워크, 오픈 워크 트림 등이 겹치면서 기하학적이 모습이 연출되었다. 여기에 서클, 세브론, 다이아몬드, 웨이비 라인은 고딕 아트의 신비에 매료된 엘리 샤브의 미적 정서를 엿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다.
블랙, 미드나잇블루, 마젠타, 실버, 베이지 컬러가 컬러를 주도했고 바디스는 타이트하게 스커트는 풀스커트나 흐르는듯한 느낌을 살려 대조적인 느낌을 주었다. 좀더 실험적이고 대담해진 엘리 사브의 모습을 보여준 무대였다. 오뜨 꾸뛰르가 허용하는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45개 아이템이 무대에 올랐지만 어느 누구도 이에 신경 쓰지 않았고 마지막 모델 티우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 오뜨 꾸뛰르계에 있어 엘리 샤브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