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ICHETTI
2006/2007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컬렉션 리스트
- 패션쇼리뷰
- 컬렉션
MENICHETTI
1990년대를 질 샌더에서 보낸 디자이너 로베르토 메니체티의 전성기가 그대로 녹아난 듯한 이번 시즌 그의 무대는 남성적인 터치가 더해진 미니멀리즘으로 인해 빛을 발했다. 마치 숨소리도 내면 안 될 것 같은 이번 시즌 밀라노 컬렉션의 다소 적막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단정하고 심플한 옷을 선보인 로베르토 메니체티의 무대는 완벽한 미니멀리즘의 부활 그 자체였다. 한때 뉴욕 중심으로 전개되던 미니멀리즘이 밀라노를 기점으로 다시금 부활한 것이다. 쇼는 슬림하고 긴 바지와 짝을 이룬 그레이 플란넬 코트로 시작되어 원터 화이트, 그레이, 블랙, 카멜, 네이비 등 모노톤에 가까운 컬러들이 주를 이루었고 디테일 역시 극도로 절제되었다. 여기에 토글 벨트나 얇은 스트랩으로 조인 네이비 트렌치 드레스 혹은 겨울 화이트 코트 드레스에는 대중적인 매력이 더해졌다. 또 다른 코트 드레스에 사용한 그레이 컬러의 펠트 울도 질 샌더의 패브릭을 보는 듯했다. 소재에 대한 탐구는 패브릭을 뒤집어 셰이드를 이용한 화이트 펠트 스커트의 스트라이프나 화이트 실크 새틴에 카르본 매시를 더한 퀼트 재킷의 실버 장식 등에서 스승인 질 샌더를 닮은 듯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