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2006/2007 F/W파리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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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Saint Laurent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겨울, 파리에 대단한 한파라도 몰아닥칠 거라고 생각한 걸까. 그는 울 플란넬, 캐시미어, 트위드, 타조가죽, 양털 등 그저 보기만 해도 그 보온성이 충분히 인정되는 두텁고 럭셔리한 소재들을 런웨이에 대거 뿌려놓았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컬렉션이었지만 동시에 무거운 느낌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필라티는 1980년대의 터치를 가미한, 1930년대 여행의 감성, 나른한 일요일 거리를 산책하는 부르주아지의 스타일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그런 콘셉트를 반영하듯, 다양한 체크 패턴의 울 재킷과 팬츠들, 칼라 부분만 퍼로 된 타조가죽 코트, 여유로운 볼륨의 벨티드 코트는 가라앉은 어스(earth) 톤의 리치한 컬러들과 만나 중후하고 우아한 1930년대의 스코틀랜드 신사들을 재현해 냈다.
특히 이번 시즌 그는 마치 작정이라도 한 듯 남자들이 정통 유럽식 신사복에서 누릴 수 있는 드레시한 모든 요소들 ―밑단이 접힌 배기 팬츠에서 캐시미어 스카프, 스웨이드 장갑에 이르기까지―을 선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브 생 로랑이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렸던 것은 행커치프를 꽂은 우아한 더블브레스트 재킷들이었...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