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하나

2007 S/S서울국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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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하나

허하나 쇼의 관객석을 채운 건 연예인이 아닌 각 국의 바이어들. 허하나의 쇼는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유난히 바이어들의 참여가 많았던 쇼였다. 파리 후즈 넥스트 쇼에 4번째 참가한 허하나는 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신인 디자이너.“저만의 틀을 깨는 게 참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고수해온 나만의 것을 버리기도 힘들었고요. 이번 쇼를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 예를 들면 패션은 항상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것, 항상 트랜드를 따라야 한다는 건 고정 관념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패션은 항상 가까이에 있는 것이고,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자유롭게 손이 가는데로 옷을 만들었어요. 패션은 자유롭고 행복한 것이란 것을 이번 쇼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요.” 쇼가 시작되기 전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던 허하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쇼를 본 바이어와 프레스, 관객들은 옷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깨끗한 흰 천이 덮인 낮은 런웨이. 모든 것을 비우고 있는 색이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하이얀 색의 런웨이는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는 디자이너의 모습을 반영한 듯 하다. 런웨이 중앙에 투명하게 새겨진 브랜드명...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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