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은은하면서도 깨끗한 분위기의 유리로 장식된 런웨이. 천장의 조명 빛이 무대위를 비추자 강할 것 같았던 무대가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유리의 투명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렌웨이 속에 디자이너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도시적인 느낌과 여성스러움)가 간략하게나마 들어있는 듯하다. 흥겹고 경쾌한 음악에 시원한 워킹을 하는 모델이 쇼의 시작을 장식했다. 처음 2벌은 남성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블랙 정장과 화이트 수트가 우리의 매마른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듯 했다. 쇼가 진행 될수록 천연 소재와 드레이프가 강한 옷들과 은은한 빛깔의 아이보리, 핑크, 블루의 출현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선적인 라인보다는 곡선적인 라인이 많았고 현대의 모던함 속에 배어있는 부드러움은 천연 소재의 사용으로 더욱 강조되었다. 미니멀한 실루엣은 딱딱한 느낌을 주기 보다는 반짝거리는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구속받지 않는 자유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질감있는 브로케이드 소재와 절제된 프릴 장식은 우아함을 더해주었고 레이스로 된 장갑은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이 흐르고 우리는 캐쥬얼하고 럭셔리한 의상 속에서 디자이너가 말한 도시...more
은은하면서도 깨끗한 분위기의 유리로 장식된 런웨이. 천장의 조명 빛이 무대위를 비추자 강할 것 같았던 무대가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유리의 투명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렌웨이 속에 디자이너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도시적인 느낌과 여성스러움)가 간략하게나마 들어있는 듯하다. 흥겹고 경쾌한 음악에 시원한 워킹을 하는 모델이 쇼의 시작을 장식했다. 처음 2벌은 남성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블랙 정장과 화이트 수트가 우리의 매마른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듯 했다. 쇼가 진행 될수록 천연 소재와 드레이프가 강한 옷들과 은은한 빛깔의 아이보리, 핑크, 블루의 출현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선적인 라인보다는 곡선적인 라인이 많았고 현대의 모던함 속에 배어있는 부드러움은 천연 소재의 사용으로 더욱 강조되었다. 미니멀한 실루엣은 딱딱한 느낌을 주기 보다는 반짝거리는 천연소재를 사용하여 구속받지 않는 자유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질감있는 브로케이드 소재와 절제된 프릴 장식은 우아함을 더해주었고 레이스로 된 장갑은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이 흐르고 우리는 캐쥬얼하고 럭셔리한 의상 속에서 디자이너가 말한 도시에 감추어진 자유로움을 찾을 수 있었다. 가죽 자켓, 저지 소재의 원피스, 실키한 트래이닝 복은 우리의 빡빡한 일상 생활에서 발견 할 수 없었던 부드러움을 주었다. “삭막하고 고단한 현대인에게 자유로움을 주고 싶다”는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다. 간결한 페이즐리 무늬와 절제된 라인의 저지 원피스 속에서 캐쥬얼하면서 우아한 여성미를 느낄수 있었다. 캐쥬얼하면서도 럭셔리한 의상은 그야말로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캐쥬얼 하지만 고급스럽고 미니멀하지만 부드러운 옷. 그런 옷들은 무대 위에서만 보여지는 옷이 아닌 대중에게 직접다가 갈 수 있는 옷이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