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ain
“80년대가 아니에요. 90년대 초반 라틴 스타일이죠.”
27세의 젊은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은 이번 시즌 패션 사진계의 거장 스티븐 마이젤이 찍은 90년대 ‘보그’ 화보와 라틴계 가수 샤데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2012년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발망」의 디자이너로 데뷔한 루스테잉은 멕시코 스타일의 테일러링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의 조화로 찬사를 받았다. ‘발마니아(Balmania)’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언론과 바이어들로부터 「발망」의 유산(뛰어난 테일러링과 화려한 자수장식)과 모던한 감각(캐주얼한 데님과 가죽의 믹스)를 적절히 활용한 컬렉션이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젊은 디자이너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프닝 모델은 배기 바지에 어깨에 잔뜩 힘을 준 파워 숄더 재킷, 흰색과 검정의 다이아몬드 무늬 옷을 입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 이어 라틴계 미녀 가수 샤데이와 패션 사진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와 스티븐 마이젤의 화보 속의 모델 신디 크로포드, 린다 에반젤린스타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옷들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활보했다.
글램 시크를 선도하는 ...more
“80년대가 아니에요. 90년대 초반 라틴 스타일이죠.”
27세의 젊은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은 이번 시즌 패션 사진계의 거장 스티븐 마이젤이 찍은 90년대 ‘보그’ 화보와 라틴계 가수 샤데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2012년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발망」의 디자이너로 데뷔한 루스테잉은 멕시코 스타일의 테일러링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의 조화로 찬사를 받았다. ‘발마니아(Balmania)’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언론과 바이어들로부터 「발망」의 유산(뛰어난 테일러링과 화려한 자수장식)과 모던한 감각(캐주얼한 데님과 가죽의 믹스)를 적절히 활용한 컬렉션이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젊은 디자이너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프닝 모델은 배기 바지에 어깨에 잔뜩 힘을 준 파워 숄더 재킷, 흰색과 검정의 다이아몬드 무늬 옷을 입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 이어 라틴계 미녀 가수 샤데이와 패션 사진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와 스티븐 마이젤의 화보 속의 모델 신디 크로포드, 린다 에반젤린스타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옷들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활보했다.
글램 시크를 선도하는 루스테잉은 과장된 어깨와 라이더 소재의 하이웨스트 배기 팬츠, 배를 드러낸 크롭 톱과 하이웨스트 팬츠의 조화로 복고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레깅스 팬츠와 데님 의상은 가장 트렌디한 모습을 선보였다.
컬렉션을 지켜본 이들은 90년대 슈퍼모델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어린시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주로 화보 속 여성을 그려왔던 루스테잉. 그의 이미지가 머리 속에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모 잡지의 인터뷰에서 “뮤즈가 누구냐?”는 질문에 파리 ‘보그’ 잡지 편집장 엠마뉴엘 알트(46)를 꼽을 정도로 현재 그의 시선은 90년대로 향하고 있다.
한편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단 세 번의 컬렉션으로 바이어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