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mara
20년 넘게 「막스마라」와 함께 한 디자이너 로라 루수아르디(Laura Lusuardi)는 이번 시즌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물론 단순히 정글 속의 사파리가 아닌 「막스마라」전통에 비쳐 훌륭하게 재해석한 컬렉션이었다.
사파리 재킷, 점프수트, 턱시도, 튜브 스커트에 셔츠 드레스로 구성된 쇼는 샌드 베이지와 카키를 기본 컬러로 사용했다. 포인트가 된 에그쉘 블루도 아름다웠다. 사파리풍의 표범 무늬 패턴, 가벼운 실크 소재로 입기 편안한 디자인, 등 가운데를 부풀린 ‘아노락(후드가 달린 방한용 재킷)’의 볼륨감과 몸에 꼭 끼는 튜브 스커트의 믹스 매치가 훌륭했다. 특히 등과 어깨를 강조한 스타일은 「구찌」를 연상케 했지만 「막스마라」는 보다 스포티한 블루종으로 색다르게 표현했다.
재킷은 전체적으로 크고 넉넉해 보였으며 커다란 사각형 주머니는 사파리용 망원경을 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픽 니트 티셔츠나 격자무늬, 꽃무늬, 동물 프린트 세공이 있는 블루종 스타일의 톱과, 함께 입은 펜슬스커트, 사파리 재킷은 긴 드레스로도 변신했다. 하늘하늘 한 바지는 가우초(통이 넓으며 발목에서 묶음)처럼 샌들의 긴 끈을 이용, 밑단을 묶어 이색적인 느...more
20년 넘게 「막스마라」와 함께 한 디자이너 로라 루수아르디(Laura Lusuardi)는 이번 시즌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물론 단순히 정글 속의 사파리가 아닌 「막스마라」전통에 비쳐 훌륭하게 재해석한 컬렉션이었다.
사파리 재킷, 점프수트, 턱시도, 튜브 스커트에 셔츠 드레스로 구성된 쇼는 샌드 베이지와 카키를 기본 컬러로 사용했다. 포인트가 된 에그쉘 블루도 아름다웠다. 사파리풍의 표범 무늬 패턴, 가벼운 실크 소재로 입기 편안한 디자인, 등 가운데를 부풀린 ‘아노락(후드가 달린 방한용 재킷)’의 볼륨감과 몸에 꼭 끼는 튜브 스커트의 믹스 매치가 훌륭했다. 특히 등과 어깨를 강조한 스타일은 「구찌」를 연상케 했지만 「막스마라」는 보다 스포티한 블루종으로 색다르게 표현했다.
재킷은 전체적으로 크고 넉넉해 보였으며 커다란 사각형 주머니는 사파리용 망원경을 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픽 니트 티셔츠나 격자무늬, 꽃무늬, 동물 프린트 세공이 있는 블루종 스타일의 톱과, 함께 입은 펜슬스커트, 사파리 재킷은 긴 드레스로도 변신했다. 하늘하늘 한 바지는 가우초(통이 넓으며 발목에서 묶음)처럼 샌들의 긴 끈을 이용, 밑단을 묶어 이색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베이지 톤을 기본으로 황갈색, 카멜, 황토색에 채도가 낮은 하늘색과 회색 등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헤드 스카프로 머리를 올려 사파리 군복과 매치, 사막의 전투를 연상케 하는 복장도 신선했다.
「막스마라」는 지난 시즌 밀리터리 감성을 담은 매니시 룩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컬렉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투복에 가까운 룩을 선보였다. 그러나 컬렉션 전반에는 여성스러운 기품마저 드러났다. 피날레를 장식한 검은색 칼라 드레스는 남성의 턱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남성성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담았다.
레오파드 오픈 토 슈즈도 눈길을 끌었다. 봄에 보기 어려웠던 소재들의 가방도 많았다. 퍼를 활용한 토트백과 레오파드 백은 잠시 봄/여름 컬렉션임을 잊게 만들었다. 그러나 밝은 브라운 컬러의 퍼와 화이트 스트랩이 화사한 느낌을 부여해 가벼운 의상에 매치해도 무리가 없는 듯 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