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 bone
영국 출신의 남성 듀오 디자이너 마커스 웨인라이트(Marcus Wainwright)와 데이비드 네빌(David Neville)이 이끄는 「랙&본」은 이번 시즌 ‘파리 다카르 랠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리 다카르 랠리는 파리에서 시작해 사하라 사막을 건너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위치한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이르는 자동차 경주다. 모래 바람과 사막의 열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결승점에 도달해야만 하는 레이스 경기인 것이다. 거칠고 험한 경기를 통해 두 디자이너는 여성복에 남성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사막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배두인 족을 연상시키는 옷들을 선보였다.
경기 불황을 염려한 듯 여성복에 남성적인 요소를 더함으로써 강한 여성을 보여주며 배두인 족처럼 불확실성 속에서의 삶을 유지해가는 강한 생명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 가죽 바지와 조끼, 화려한 이탈리아 새틴으로 만든 재킷, 가죽 클러치 백과 산호색ㆍ녹색ㆍ파랑색 의상들은 모터크로스 테마를 보완해 주었다.
사고 싶다거나 재미있다는 차원을 넘어 유목민족인 베두인 족의 면 헤드 스카프와 셔츠, 속치마, 헐렁한 카키색 가운, 금이 간 듯한 가죽 재킷, 스트라이프 코트, 셔츠 드레스, 투박함...more
영국 출신의 남성 듀오 디자이너 마커스 웨인라이트(Marcus Wainwright)와 데이비드 네빌(David Neville)이 이끄는 「랙&본」은 이번 시즌 ‘파리 다카르 랠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리 다카르 랠리는 파리에서 시작해 사하라 사막을 건너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위치한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이르는 자동차 경주다. 모래 바람과 사막의 열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결승점에 도달해야만 하는 레이스 경기인 것이다. 거칠고 험한 경기를 통해 두 디자이너는 여성복에 남성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사막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배두인 족을 연상시키는 옷들을 선보였다.
경기 불황을 염려한 듯 여성복에 남성적인 요소를 더함으로써 강한 여성을 보여주며 배두인 족처럼 불확실성 속에서의 삶을 유지해가는 강한 생명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 가죽 바지와 조끼, 화려한 이탈리아 새틴으로 만든 재킷, 가죽 클러치 백과 산호색ㆍ녹색ㆍ파랑색 의상들은 모터크로스 테마를 보완해 주었다.
사고 싶다거나 재미있다는 차원을 넘어 유목민족인 베두인 족의 면 헤드 스카프와 셔츠, 속치마, 헐렁한 카키색 가운, 금이 간 듯한 가죽 재킷, 스트라이프 코트, 셔츠 드레스, 투박함이 느껴지는 묵직한 플랫폼 샌들, 손목 스냅을 조인 셔츠, 가죽이 덧대어진 트레이닝 바지, 겹겹의 레이어링 등에서 그들의 콘셉을 엿볼 수 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오클리(Oakly)」와 협업을 통해 모터 스포츠의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랙&본」은 두 디자이너가 영국의 전통 재단 기술과 미국 작업복 스타일을 접목시켜 만든 브랜드다. 자신들이 입고 싶은, 원하는 옷을 갈구하다 직접 디자인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남성복으로 출발했으며, 2005년 여성복을 론칭했다. 전시용이 아닌 입을 수 있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의 옷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데이비드 네빌의 부인인 구찌 웨스트만(Gucci Westman)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부인 덕분에 「랙&본」의 초기 컬렉션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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